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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05-12, 16:36 ]
(싱가포르=코리안프레스) 김경태 = 오는 6월 12일 싱가포르 개최가 확정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회담장이 구체적으로 어디가 될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용기를 이용할지 전세기를 이용할지, 경호는 어떻게 준비될지 등을 두고 추측이 난무하다. 

10일 밤 정상회담 개최지가 싱가포르로 확정되자 11일 우리 주요 언론사들의 취재 발걸음이 싱가포르 북한대사관으로 이어졌다. 

싱가포르 북한대사관은 싱가포르 국회의사당을 마주하고, 대표 금융가 래플즈가 한 눈에 들어오는노우스브릿지 1번가 하이스트리트 센터 빌딩의 15층 1호 사무실에 소재하고 있다.

하이스트리트 센터 건물은 주상복합으로 건물은 오래되어 낡았지만 위치는 ‘명당’이며, 아래층 호커 스타일의 식당과 상가들이 즐비한 가운데 오피스 타워는 그 입구를 찾기 쉽지 않게 구석진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게 되어 있다. 

불투명한 사무실 입구 유리문 옆에 ‘싱가포르공화국주재 조선민주주의공화국 대사관’이라는 명패가 붙어 있어 대사관 사무실임을 알리고 있지만, 주변 상인과 주민들은 이 건물에 북한 대사관이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는 듯 했다. 

싱가포르 북한대사관 사무실 외관


북한대사관이 소재한 하이스트릿 센터 건물


이날 중앙일보는, 대사관의 한 남성직원이 “지금은 양측이 협의 중인 상황이라 밝힐 수 있는 것이 없다’,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많이 기대해달라. 잘 될거다”라고 말했다고 취재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대사관 1등서기관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남성이 “회담이 성공적으로 열려 평화가 찾아오는 것은 남북 모두의 소망 아니냐”며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고 취재 보도했다. 

KBS도 대사관 1등서기관과의 대화를 소개하며 “거의 마음상으로 통일이 된 기분이 있다. 이제 통일이야 우리가 노력하면 되지 않겠나”라는 언급을 뉴스에 담았다.

조선일보는 “북한대사관에서 차로 10여분 거리의 중심가 ‘오차드로드’에 소재한 ‘샹그릴라 호텔 싱가포르’가 정상회담이 벌어질 가장 유력한 장소로 거론된다”며 “이 호텔이 아시아 최대 안보회의인 ‘아시아안보회의’가 열리는 장소이자, 지난 2015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당시 대만 총통 간의 역사적인 첫 양안 정상회담도 이곳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북미회담의 개최지가 싱가포르일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하여 싱가포르에 미국 대사관과 북한 대사관이 모두 있어 현실적으로 회담 준비에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싱가포르는 중앙 비즈니스 지구에 북한 대사관이 소재하고 있는 세계에서 비교적 소수의 장소 중 하나이다. 

또한, 북한과 미국의 관계자들은 물론, 여타 국가의 지도자들이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싱가포르에서 성공적인 회담을 가진 바 있다는 점, 싱가포르과 미국 및 북한과 좋은 외교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 보안 문제에 있어 국제적인 신망을 얻고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 

노우스브릿지 1번가 하이스트릿 센터 건너편의 싱가포르 국회의사당


싱가포르와 북한의 외교관계는 싱가포르-한국과 동일하게 1975년 수립되었으며, 과거 수년 간 북한 주민들이 무비자로 싱가포르를 여행할 수 있기도 했다. 최근에는 대북 제재가 전면 실행되어, 지난 해 11월부터 북한과의 무역 거래가 중단되었지만 여전히 다른 국가들보다 평양과 상대적으로 더욱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싱가포르와 미국과의 관계도 1966년 공식 외교 관계가 설립된 이래 끈끈히 유지되고 있다. 구글,페이스북 등 많은 미국 기업들이 아시아 본부를 싱가포르에 두고 있으며, 동남아를 관할하는 미국 해군 기지를 싱가포르가 제공하고 있다. 

abc@koreanpress.net

래플즈 금융가

<저작권자(c)코리안프레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ariari77 Other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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