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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9-10-06, 20:15 ]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센토사섬의 멀라이언 조각상이 24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센토사개발공사(SDC)는 지난 20일 올 연말 멀라이언 상을 철거한다고 밝혔다. 멀라이언 상이 있는 멀라이언공원은 오는 10월 20일까지만 운영되고 이 기간까지 멀라이언의 영상 상영, 조명 쇼 등 특별한 볼거리들이 준비된다.

멀라이언은 사자 머리와 물고기 몸을 지닌 상상의 동물이자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서 싱가포르 전역에 그 조각상이 7개가 있다. 이 가운데 지난 1995년 세워진 37m 높이 센토사 멀라이언 상이 가장 크다. 센토사 멀라이언은 호주의 조각가 제임스 마틴이 설계했으며, 800만 싱가포르달러를 들여 건축된 이래 특히 야간에 아름다운 조명으로 단장하여 관광객들의 기념 촬영 필수코스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SDC 측은 “멀라이언이 세워지면서 연간 400만~600만명에 불과했던 센토사섬 방문객이 1,900만명까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센토사 섬 북쪽과 남쪽을 잇는 거리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건설 부지 중심에 위치한 멀라이언 조각상 철거가 결정됐다. 

SDC는 올 연말부터 섬 북쪽에 있는 센토사리조트 월드 센토사(RWS)와 남부 해안을 연결하는 2층짜리 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에 돌입한다. 오는 2022년까지 축구장 5.5배 크기인 3만 제곱미터 규모로 2층짜리 거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싱가포르 정부가 추진해 온 남부해안지역 재개발 계획의 일환이기도 하다. 

리센룽 총리는 지난달 센토사섬과 브라니섬을 묶어 프리미엄 레저·관광지로 개발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두 섬을 5개의 구역으로 나누고 각각의 특색을 입히겠다는 구상이다.

철거 소식을 접한 싱가포르인들은 대체로 아쉽고 애석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다만 니안 폴리텍대학 관광학 교수 마이클 차이엄은 “멀라이안 상이 개발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애석하다. 상실감도 있다”면서도 “이제는 다소 오래됐고 (명소로서) 수명도 다된 만큼, 이제는 사람들의 흥미를 끌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컨설턴트인 콜린 탄(32)은 학창시절 이 조각상을 방문한 기억이 새롭다면서 “그 주변으로 회랑을 건설하거나 아니면 어떤 식으로든 조각상을 보존했으면 한다”면서 “다른 멀라이언 상도 있지만, 어떤 다른 조각상이 눈에서 레이저를 쏘겠느냐”며 아쉬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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