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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9-05-05, 15:24 ]


(싱가포르=코리안프레스) KP뉴스팀 =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소재 한 병원에서 보톡스 시술을 받은 30대 여성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5일만에 사망했다. 

부동산 중계업자로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던 라우 리 팅(32) 씨는 지난 3월 8일 보톡스 시술을 받기 위해 정식 면허가 있는 한 뷰티 클리닉을 찾았다가 주사 투여 후 쇼크 상태에 빠졌으며, 싱가포르 종합병원(SGH)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유지장치에도 불구하고 3월 13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라우 씨가 보톡스 시술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이번 시술에 사용된 화학물질이 모두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주사 주입이 사망과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 아직 불분명한 상태다. 

이에 고인의 모친은 “충분한 확인을 통해 모든 상황이 밝혀질 때까지 어떠한 결론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아름다움을 위해 자신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 받는 선택을 하지 말길 바란다. 더 이상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현지 중국어 일간지 연합조간(联合早报)은 이번 사건에 대해 “긴급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친 것 같다”고 보도했다. 

유가족에 따르면, 시술 중 사고가 발생한 시간은 오후 12시 5분경으로 추정된다. 싱가포르 민방부대(SCDF)에 신고가 접수된 것은 12시 20분. 병원 측 직원이 민방부대에 응급요청을 하기까지 약 15분 동안 해당 의사가 환자를 소생시키기 위해 처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유가족의 주장에 따르면, 종합병원 응급실 의료진 측은 “환자가 초기 20~30분 간의 골든타임을 놓쳤으며 뇌에 산소가 손실되고 심장기능이 손실되어 생존 확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환자에게 사용된 보톡스 제품의 제조업체 ‘Allergan’ 측은 “사용법을 명확히 따른다면 보톡스 주사로 환자가 사망할 일은 생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유가족이 의료 과실에 대한 의문을 제기함에 따라 보건부가 진상 확인을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흔히 ‘보톡스’라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Botulinum Toxin). 근육을 수축해 얼굴에 주름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어 성형외과 등에서 미용을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사실 보톡스는 북한의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VX가스보다 수천 배 이상 강한 독소라고 한다. 이 때문에 보톡스는 지금까지도 약인지, 독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보톡스는 상한 통조림에서 자라나는 세균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이 만든 독소를 약 1000배로 희석시킨 것이다. 희석시키기 전에는 청산가리보다 수천 배, 탄저균보다도 10만 배 독성이 강한 성분이다. 단 1g의 양으로 쥐 10억 마리를 죽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 이를 사람에게 적용하면 1g만으로도 200만 명이 사망할 수 있는 수준이다.

보톡스가 주름을 없애는 미용 목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건 1990년대부터다. 과거에는 UN(국제연합)의 생물무기금지협약에 따라 보톡스의 국가 간 이동이 금지된 바 있다. 치료 목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것도 1980년대 후반부터다. 

지난 해 11월 홍콩에서도 52세의 은행원이 성형외과에서 16회 보톡스 주사를 맞고 의식을 잃었다가 결국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여성은 천식 환자였으며 보톡스 중독증으로 인해 호흡 곤란이 발생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abc@kore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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