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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9-02-11, 10:22 ]




(사이버자야=코리안프레스) 최정숙 기자 = 음력 설을 며칠 앞둔 지난 2월 2일 말레이시아 토요 한국학교에서는 교내 강당에서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세배를 드리고, 떡국을 나누며 전통놀이를 즐기는 “설 맞이 한국문화 체험 한마당”이 펼쳐졌다. 재학생 및 학부모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이 행사는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알려주고 익히게 하여 학생들의 정체성을 일깨워 주었다.

설 문화 체험 행사에서는 세배하는 방법 배우기, 설날 노래 부르기, 전통놀이 등이 진행되었다. 채영남 교사는 한국의 큰절과 평절, 반절에 대한 전통적 의례에 대해 알려주고, “절을 할 때는 아름답고 공손한 마음가짐과 몸가짐을 가지고 상황에 맞게 해야 한다”며 남학생은 큰절로 여학생은 평절과 큰절로 세배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시범학생들은 단상 밑에서 경청하는 학생들에게 조심스럽고 단아한 모습으로 큰절과 평절 시범을 보였다.

지도교사의 설명과 시범학생들의 동작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유심히 지켜 본 학생들은 학년별로 단상에 올라와서 단상 앞에 앉아 계신 부모님께 고운 자태로 다소곳하게 설 명절에 어울리는 평절을 올렸으며 아이들의 세배를 받은 부모님들은 흐뭇한 표정으로 덕담과 함께 봉투에 미리 준비한 세뱃돈을 학생들에게 건네 주었다.

학부모 박송은 씨는 “말레이시아에서 살고 있는 어린 아이들은 우리의 명절 예절에 대해 정식으로 배울 기회가 없으며 많은 학생들이 이곳에서 살다 보니 우리 설 명절과 날짜가 같은 ‘Chinese New Year’라는 표현에 익숙하여 중국명절로 잘못 인식되기도 하는 등 한국 설의 의미가 점점 흐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높은 긍지와 자존감을 가질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행사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에게 열심히 시범을 보여준 한다열(중2) 학생은 “전통 예절교육을 통해 해외에서 살면서 우리의 문화와 전통을 이어가고 예절을 통해 올바른 마음 가짐을 우리의 문화와 전통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되었고 친구들과 절을 하면서 굉장히 재미있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1부 행사가 끝나고 간식시간에는 학부모회가 전교생에게 정성껏 끓인 떡국을 제공하여 설날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2부에서는 “까치까치 설날”이 우렁차게 울려 퍼지면서 ‘설날 노래 부르기 장기자랑’이 진행되었다. 총 8팀이 참가하였으며 참가자들은 무대 위에서 평상시 실력대로 자신들의 재량과 끼를 맘껏 펼치면서 구경꾼들의 귀와 눈을 즐겁게 하였다. 참가학생들은 우승과는 상관없이 자신의 열정을 표현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무대아래서 지켜 보는 구경꾼들을 편안하고 즐겁게 만들었다. 행사 3부는 윷놀이, 제기차기 등 교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마침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민속국악단 정영희 가야금 연주자가 합류하여 가야금 연주를 선 보이면서 신나는 K-POP의 분위기에 젖어있던 학생들은 애잔하면서 맑게 울려 퍼지는 가야금 소리에 귀 기울였다. 연주가 끝나고 정영희 연주자는 가야금에 관한 역사와 전통을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몇몇 학생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그들의 질문에 성실한 답변으로 응대하였으며 참가한 전교생들에게는 설 맞이 행사가 전통 체험장은 물론 교육의 장까지 마련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학부모 협회 조찬양 회장은 “학생들이 알록달록한 한복을 입고 등교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 학생들은 한복을 입은 모습이 너무 귀엽고 예뻐 보였으며 아주 특별한 날에만 입는 한복을 입고 예절도 배우고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명절의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거리를 만들었다. 이른 아침부터 전교학생들에게 떡국을 끓여주기 위해 땀을 뻘뻘 흘리며 준비하는 학부모들도 아이들의 밝고 쾌활한 모습을 보며 힘든 줄 모르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류승완 교장은 행사를 마치면서 “학생들에게 우리 고유의 문화를 알리고 한국문화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세뱃돈의 의미까지 부여하기 위해서 학생들을 위해 천 원짜리 신권을 준비하여 봉투에 넣어 부모님들에게 드리면서 덕담과 함께 세배를 건넬 수 있게 하여 학생들의 행복감을 배가 시키려 노력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정성껏 떡국을 끓여서 전교생에게 제공하여 학부모회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Jennys9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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