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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11-22, 19:49 ]


"한국의 한 지방공항이 이렇게 붐비는 줄 미처 몰랐다." 실크에어 관계자가 최근 부산지방항공청 공무원에게 건넨 말이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에 취항하려던 싱가포르항공의 자회사 실크에어가 이번 동계시즌 취항을 포기했다. 김해공항의 슬롯(항공기 이·착륙 허용 능력)이 모자라 원하는 시간대 슬롯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18일 부산지방항공청 등에 따르면 실크에어는 당초 12월 1일 취항 계획서를 내고 다음 달 부산~싱가포르 노선에 첫 취항하려 했으나 이번에 계획을 철회했다. 그동안 실크에어는 취항 여부를 놓고 많은 고심을 했고 상당 기간 결정을 하지 못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최근 시장개척단과 함께 싱가포르를 찾았을 때도 취항이 결정되지 않았다. 

당초 실크에어는 이번 동계시즌(10월 28일부터 시작)을 앞두고 부항청에 주 4회 슬롯을 신청했으나 주 3회를 배정받았다. 주 4회란 부산~싱가포르를 왕복 주 4회 운항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주 3회로는 여행상품 구성이 어려워 1회 더 줄 것을 요청했다. 부항청 관계자는 "김해공항의 슬롯이 부족해 각 항공사별 슬롯배정은 거의 전쟁 수준"이라며 "주 3회 슬롯도 많이 고려해서 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실크에어는 부산시의 도움으로 주 1회를 더 받았다. 그러나 이 슬롯은 김해공항에 낮 12시께 도착하는 시간대였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부산~싱가포르는 비행시간이 5시간 30분 걸린다"며 "싱가포르에서 오전 6시께 출발해야 하는데 이는 아무도 선호하지 않는 시간대"라고 말했다. 오전 6시에 출발할 경우 여행객은 호텔에서 오전 3시에 떠나 두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하는데, 이렇게 진행되는 여행상품은 거의 없다는 것. 부산시 관계자는 "동남아 노선이 대부분 아침 이른 시간대에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이유가 밤 출발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외항사는 영업적인 측면을 우선 고려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취항하지는 않는 게 일반적이다. 

실크에어의 취항 포기로 이번 겨울엔 부산~싱가포르 노선엔 에어부산이 전세기를 거의 독점적으로 운항하게 될 전망이다.  

에어부산 경영지원팀은 “싱가포르를 잇는 노선은 주 2회 부정기편 운항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부정기편 이후에도 정기편 취항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국토부는 내년 2월경 국내 항공사를 대상으로 부산~싱가포르 노선을 배분할 예정인데 슬롯문제로 이른 시일 내 정기편이 신설될지는 좀더 두고봐야 할 상황이다. 그뿐만 아니라 항공업계에서는 해가 갈수록 심각해져 가는 슬롯 부족 현상으로, 김해공항은 항공사들이 기피하는 공항이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실크에어 철회 소식과 같은 날 국내 한 언론에서는 “부산-싱가포르 노선 개통이 합의되자 항공사들이 앞다퉈 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실크에어의 철회 소식이 미처 업데이트 되기 전인 것으로 보였다. 

이 매체는 “싱가포르라는 새로운 노선이 열리자 항공사들이 앞다퉈 부정기편을 띄우며 경쟁에 나섰다”면서, “에어부산은 내년 1월 한달동안 주 2회 부정기편을 띄울 계획이다. 이스타항공도 내년 1월과 2월 주 4회 부산-싱가포르 노선 부정기편 운항을 검토하고 있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김해공항의 유일한 중장거리 노선이 된다. 성공적인 취항이 이뤄지면 또 다른 중장거리 노선이 생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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