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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11-13, 20:20 ]


저도주 열풍에 이어 마셔도 취하지 않는 무알코올.비알코올(편의상 이하 무알코올만 표기) 음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입소문과 함께 선호도가 커지면서 업계의 대응이 한층 빨라지고 있다. 술을 멀리하는 남성을 비롯해 여성, 고령 인구의 수요와 가족 여행 등에도 제격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당분과 칼로리가 낮아 건강을 챙기려는 관심사와도 일치한다. 분위기도 살리고 건강도 챙기는 식이다. 

무알코올 맥주 시장은 여전히 틈새시장이지만, 최근 대형 주조업체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애주가들이 건강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마실거리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전통적인 맥주의 글로벌 소비량은 2015년 이후 계속해서 줄고 있는데 반해, 무알코올 맥주시장은 2016년 한 해만 5% 이상 성장했다. 

코로나, 버드와이저 등 브랜드를 소유한 세계 최대 맥주회사 AB인베브도 2016년부터 무알코올 버드와이저, 무알코올 코로나를 생산 중이다. AB인베브 측은 2025년이 되면 저알코올.무알코올 맥주가 회사 전체 맥주 생산량의 20%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B인베브의 경쟁사인 하이네켄 역시 지난해 무알코올 `하이네켄 0.0`을 내놨고, 2015년부터 무알코올 맥주를 생산 중인 칼스버그는 무알코올 맥주의 매출이 전체 맥주 판매량에 비해 3배 이상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무알코올 맥주는 맥주처럼 맥아와 홉으로 만들지만 발효과정에서 알코올을 제거한 음료다. 그러나 사실 국제 주류법상 1% 이하의 알코올 도수를 가진 음료는 알코올 함량을 ‘0%’ 즉 ‘무알코올’(Non-Alcoholic)로 표기할 수 있기 때문에 진짜 알코올이 미량도 포함되지 않은 음료를 구분하려면 성분표를 더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항간에는 “알코올 함유량이 0.5% 이하인 경우는 바나나 스무디의 알코올 함유량보다 낮다”는 설명도 있다. 과일 및 주스 등 식품에서 자연 발생하는 알코올보다 더 적은 양이라는 것.

걱정은 잠시 뒤로 하고,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음미하고 싶지만 임신, 수유, 운전 등 개인 사정과 상황에 따라 마실 수 없는 경우 무알코올 맥주로 이를 대체해 니즈를 해소할 수 있으니 어찌되었던 굿뉴스다.

이슬람교가 국교인 말레이시아는 무슬림 인구가 약 60%를 차지하는데다가 더운 날씨 때문에 알코올 시장의 영향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 들어 생활 전반에 윌빙 트랜드가 조성되면서 풍미가 더 좋고, 부드러우며 높은 지위를 상징할 수 있는 프리미엄 음료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발 맞추어 무알코올을 포함한 프리미엄 알코올 음료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하이네켄 말레이시아가 지난 해 출시한 ‘0% 무알코올 타이거 라들러 라임민트’에 대한 시장 반응도 괜찮다. 레모네이드의신선함과 맥주의 풍미를 조화시킨 것이 제품의 특징이다. 하이네켄 말레이시아는 2016년 시험 출시했던 ‘타이거 제로’의 판매를 중단하고, 지난 해 말 라들러 라임민트를 새롭게 소개하면서 현재 두 가지의 무알코올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의 장수 음료 ‘맥콜’과 유사한 비타민 탄산 보리음료 ‘말타’(Malta)도 그 중 하나인데 회사 수익에는 그다지 기여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PT Multi Bintang Indonesia Tbk가 2016년 일찌감치 소개한 레몬맛 무알콜 음료 ‘빈탕 래들러 0.0%’가 대표적이며, 2017년에는 저도주(알코올 함량 2%) 한정판 ‘빈탕 그레이프푸룻’을 출시해 주목 받았다. 

하이네켄은 싱가포르에서도 기존 ‘타이거 라들러 레몬’ 제품의 캔 디자인을 날씬하게 바꾸는 한편, 알코올 함량 2%의 ‘타이거 라들러 라임앤진저’ 한정판을 소개했다. 

그 외 글로벌 마켓에서 마니아들에게 통한다는 ‘무알코올 맥주 베스트 리스트’을 아래 소개한다. 

▶바바리아 레귤러(네덜란드/ 0.00%): 거품이 거의 나지 않지만, 시큼하고 씁쓸한 맛이 맥주와 거의 같다.

▶비트버거 드라이브(독일/ 0.04%): 독일에서 임산부 맥주라고 불릴 정도로 언제든 가볍게 맛일 수 있다. 목 넘김도 좋고 알코올 향이 거의 없어 편안한 느낌으로 마실 수 있다.

▶웨팅어 프라이(독일/ 0.2%): 첫 맛은 맥주 같지만, 마실수록 달달한 맛이 난다. 씁쓸한 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이 나음료를 선호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가장 맥주와 비슷한 맛을 가졌다고 합니다.



▶클라우스탈러(독일/ 0.3%): 세계맥주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적 있는 맥주로, 달콤한 벌꿀 향이 맴돈다.

▶마이셀(독일/ 0.4%): 호가든이 생각나는 풍미를 지녔으며, 단맛과 씁쓸한 맛의 에일 맥주와 유사하다.



▶에딩거 프라이(독일/ 0.4%): 에일 맥주의 맛과 비슷한 달콤한 맥주다. 거품도 풍성하고 부드러워 진짜 맥주를 먹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사람마다 간 해독력이 다르기 때문에 비알코올 음료라도 많이 마시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높아져 음주단속 대상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는 알코올이 전혀 함유되지 않은 맥주 맛 성인음료는 ‘무알코올’로, 알코올이 1% 미만 포함된 경우 ‘비알코올’로 표시돼 있으니 참고하자.  

임산부도 태아 알코올 증후군(FAS).태아 알코올 스펙트럼 장애(FASD)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비알코올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아무리 알코올 함량이 0.00%(무알코올)라도 맥아효모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게 원칙이다.

■ abc@kore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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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까지 말레이시아 내 쇼핑몰 약 700여개 육박할 듯 (2018-11-11 13: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