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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09-06, 23:35 ]


(쿠알라룸푸르=코리안프레스) 민양희 = 말레이시아가 탄산음료에 대한 ‘소다세’(soda tax) 부과를 추진하고 있다.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는 지난 27일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탄산음료에 소다세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말레이시아는 당뇨병 유병률은 국제당뇨연맹(IDF) 추산 16.9%로 아시아권에서 가장 높으며, 사우디아라비아(18.5%) 등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이다. 말레이시아 보건부의 2016년 통계에 따르면, 전체 국민 3,200만명의 11%에 해당하는 360만명이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검진을 받지 않아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경우를 고려하면 실제 환자수는 더 많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 말레이시아 정부의 소다세 부과 소식에 현지 설탕 가격이 하락했다. 

28일 국내통상 및 소비자부(KPDNKK) 사이푸딘 나수티온 이스마일 장관에 따르면, 굵은 백설탕(그래뉴당.米唐)과 가는 백설탕의 킬로그램당 가격은 0.1링깃정도 하락하여, 9월 1일부터 굵은 백설탕은 킬로그램당 2.85링깃, 가는 백설탕은 킬로그램당 2.95링깃에 판매된다. 

장관은 “설탕가격이 하락한 것은 세계적으로 원당(原糖) 비용이 떨어지고, 생활비는 상승한 영향”이라고 설명하고, "이는 또 말레이시아 생활비 상승을 고려한 것으로, 설탕가격의 하락이 시장에서의 식음료 가격을 전반적으로 내리게 하는 복합적 효과를 촉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물론 설탕 가격이 내린 것이 설탕 소비를 늘리는 요인이 되지 않도록 하는 정부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당뇨병협회 이사, 안와르 자이니 자인 교수는 설탕가격 인하에 대하여, “설탕 가격의 통제는 국가 당뇨병 통계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설탕뿐 아니라 설탕 함량이 높은 모든 식음료에 대해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대중은 소비에 앞서 건강에 해로운 제품의 소비에 대해 한 번 더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Galen Centre for Health and Social Policy의 아즈룰 칼립 최고경영자는 “설탕 가격은 낮추고 소다 세금을 도입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오히려 대중들에게 모순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에 설탕가격 인하를 재검토할 것을 권고하고, “이미 국내 설탕 판매가격은 충분히 저렴하므로 (더 낮추지 말고)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하여 설탕세가 소매상이 아닌 제조업자에게 적용되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설탕세가 아닌 소다 세금으로 대중의 설탕섭취를 줄일 수도 없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소다를 대신할 떼따릭(teh tarik: 연유를 넣은 홍차)이나 코피수수(kopi susu: 연유를 넣은 커피)와 같은 달콤한 음료는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라고도 설명했다.

abc@kore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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