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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06-26, 21:45 ]
英 BBC “전 세계 공유자전거 업체 수천 개…대다수는 아직 수익 없어”




(싱가포르=코리안프레스) KP 뉴스팀 = 싱가포르의 공유자전거 업체 ‘오바이크’(oBike)가 호주 멜버른에서 철수할 계획이다. 

최근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가 오바이크에 대해 “자전거가 노상에 방치된 것이 발견될 경우 3,000호주달러(약 246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따른 조치다.

싱가포르에서 시작하여 전세계로 확장해 나가고 있는 자전거 공유서비스 ‘오바이크’는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아 일대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활성화되어 있는 되어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다양한 계층이 출퇴근이나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 편리하게 사용한다.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하면 이용자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자전거를 찾아주고, QR CODE 스캔만으로 자전거 이용이 가능하다. 반납할 때도 잠금 장치를 이용하여 자동반납이 쉽고 간편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전거를 아무 장소에서나 빌리고 또 반납할 수 있는 자율성 때문에 오바이크와 같은 자전거 공유 서비스가 전 세계적인 트랜드가 됐지만, 도로에서 자전거가 발견되면 회사 측에 ‘벌금 폭탄’ 부담을 지우겠다고 발표한 호주처럼 일부 유럽국가에서 자전거 공유 서비스는 넘어야 할 산이 커 보인다. 

프랑스의 ‘고비 바이크’(Gobee)도 서비스를 개시한지 반년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자국내 서비스 종료를 발표한 바 있다.

고비는 프랑스 내에서 지금까지 1,000대 이상의 자전거가 도난당했고, 3,200대는 파손되었으며, 6,500대는 수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올초 고비는 공식 사이트에서 “고비 보유 자전거를 훼손하는 것이 청소년들의 새로운 오락이 된 것 같다”고 종료 이유를 밝혔다. 또한,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일부 사람들에 의해서 이 유망한 프로젝트가 엉망이 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더 이상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종료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반납 장소를 따로 두지 않는 자율 자전거 공유 서비스의 실패 사례는 이전부터 보고되어 왔다. 반납 장소를 따로 정하지 않는 만큼 공공의 자전거 보관소를 점령해 다른 자전거 이용자에 불편을 주거나, 길가에 버려지는 경우가 자주 벌어지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수천 대의 폐기된 자전거의 산이 보도되었고, 오공 바이크(Wukong Bikes)는 5개월간 90%의 자전거가 없어지며 서비스를 종료했다. 오바이크는 영국에서도 방치된 자전거가 문제가 되어 런던에 있는 다수의 영업 거점에서 철수했다.

미국에서는 스핀(Spin)이 뉴욕에서 자율 자전거 공유 서비스 도입을 위해 교통부와 대립 중인 가운데, 이미 서비스가 제공 중인 시애틀에서는 사용 상 불편을 호소하는 소비자의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다. 구글의 경우 직원용 대여소에서 자전거가 1주 만에 100대 도난당했다고 한다.

자율 자전거 공유 서비스의 생존 가능성에 의구심이 드는 시점에서, 세계에서 가장 기업 가치가 높은 비상장 스타트업 1위로 꼽히는 우버(기업가치 699억 달러)는 지난 4월 샌프란시스코.워싱턴DC 기반 공유자전거 업체 점프바이크(Jumpbike)를 인수했다. 거래 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종 인수 가격이 2억달러에 가깝다고 전해진다. 

우버 외에도 차량호출 서비스 업계는 차량으로 갈 수 없는 이동거리를 잡기 위해 공유자전거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다. 인도의 올라, 동남아시아의 그랩, 중국의 디디 모두 공유자전거 서비스로 사업 저변을 넓히는 중이다. 그랩과 디디는 공유자전거 스타트업 오포, 모바이크에 직접 투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현재 운영 중인 전세계 공유자전거 업체는 수 천 개가 넘고 대다수는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한다. 대부분 실패할 것”이라고 전했으나, “우버는 규모, 브랜드 인지도 등이 있어 사업을 장기전으로 끌고 갔을 때 유리한 면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abc@kore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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