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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05-29, 07:06 ]
마하티르 총리 "싱가포르 연결 고속철 사업 중단…수익성 없어"



(쿠알라룸푸르=코리안프레스) KP 뉴스팀 =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잇는 동남아 첫 국가간 고속철도 건설이 백지화됐다. 

마하티르 모하마드 신임 총리는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HSR) 사업의중단을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이는 최종적인 결정이다. 해당 사업을 추진할 경우 막대한 자금이 드는데 구간이 너무 짧아서 수익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사업 중단으로 적지않은 피해가 우려되나 계속될 경우 야기될 피해를 고려하면 지금이라도 그만주는 것이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만 싱가포르와 맺은 협약이 있기에 (사업 중단 확정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HSR 사업이 말레이지아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중단되면 말레이시아가 피해보상금을 물도독 되어있다. 피해보상금의 규모는 5억 링깃(약 1,4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말레이시아 구간 335㎞과 싱가포르 구간 15㎞을 합쳐 총 350킬로미터 길이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잇게 될 예정이던 고속철도(HSR) 사업의 총 사업비는 600링깃(약 16조 2천억원)으로 책정되어 있었다. 

두 나라는 2026년 12월 서비스를 목표로 작년 말부터 고속철도 건설 사업자와 자산관리 회사 선정 입찰을 진행했고, 중국과 일본, 한국, 프랑스 등이 참여를 위해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여왔다. 그동안 직간접적으로 관심을 보여왔던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한국 건설업체 등에게도 파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abc@kore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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