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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01-10, 06:47 ]


(쿠알라룸푸르=코리안프레스) 민양희 = 크리스마스 축제의 분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달 24일 발생한 멸종 위기 야생 동물 세 마리의 끔찍한 죽음이 SNS와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WWF(세계자연기금) 말레이시아’의 CEO 디오니시스 샤르마 박사는 28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다양한 조직과 정부기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말레이시아는 우리 야생 동물을 제대로 지켜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24일 동말레이시아 쿠칭의 한 재래시장에서는 야생 말레이곰이 도살된 채 판매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말레이반도 동북부 해안의 트렝가누 주에서는 또 다른 말레이곰이 오토바이에 치어 도로에서 죽었으며, 태국 접경지역인 북부 클란탄 주에서는 한 패의 남성들이 차에 받혀 죽은 ‘타이퍼’(맥.貘)의 가죽을 벗기고 사체를 훼손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공개됐다.




디오니시스 박사는 “야생 동물의 고기를 거래하는 것을 비난받아야 마땅하며, 연말연시 축제 기간동안 더 이상 야생 동물의 고기를 먹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야생 동물 보호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조만간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라면서, 야생 동물이 횡행하기 쉬운 지역을 운전할 때 더욱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근래 야생 동물에게 가장 큰 위협 중 하나가 바로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이다. 2017년 한해 동안에도 말레이시아의 고속도로에서 말레이곰, 맥, 코끼리, 표범 및 기타 멸종 위기의 야생 동물들이 차에 받혀 죽는 사고가 다수 발생했다. 

이에, WWF 말레이시아는 야생 동물의 도로 횡단을 지원하기 위하여 고속도로의 차량 밀도를 제어하고 속도를 제한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 야생 동물의 위기는 비단 말레이시아만의 문제가 아니다. 

세계자연기금(WWF)이 야생동물보호를 위하여 국제적 노력을 기울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50년간 동물을 겨냥한 범죄행위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WWF는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종들이 국제적인 범죄 네트워크에 의해 살육되고 있다. 동물의 특정 부위와 그로부터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탐욕으로 야생동물 암시장은 불법 무기, 마약 시장과 견줄만한 수준이다. 야생동물 밀매 규모는 인신매매, 무기, 마약밀매와 마찬가지로 심각하다”고 설명한다. 




지난 10월 세계동물보호기구(WAP)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6월부터 2017년 6월까지 2년간 인스타그램에서 야생동물 등과 함께 찍은 사진게시물의 40% 가량에 야생동물을 안거나 잡는 등 접촉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고 한다.

또 인스타그램 팔로워수가 수천만명에 이르는 할리우스 스타들도 야생동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고 있어, 이에 따른 파급력도 상당하다는 지적이다. 

세계동물보호기구는 “이런 사진들은 야생동물과 자연에 해를 끼칠 수 있다”며 “인스타그램은 동물보호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고, 인스타그램은 WAP의 요청을 받아들여 관련 게시물이 올라오면 경고를 하도록 메시지창을 띄우기 시작했다. 지난 12월 5일부터 인스타그램이 동물을 학대하고 멸종위기 동물들을 접촉하는 등의 사진게시물을 올리거나 검색하면 경고창이 뜨도록 한 것이다. 

일례로 인스타그램에서 #koalaselfie, #tigerselfie, #slothselfie, #lionselfie 등 코알라나 호랑이와 찍은 셀카라는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인스타그램에서 야생동물을 보호하세요”라는 메시지나 나타난다. 

경고창에는 “동물학대나 멸종위기동물 판매 등이 금지되어 있다. 검색하신 해시태그가 동물이나 환경에 위협이 되는 행동을 조장하는 게시물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적혀있다.

인스타그램 측은 “자연을 보호하고 지키는 것은 전 세계를 위하여 중요한 이슈이다. 야생 동물과 자연환경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개개인의 사려깊은 행동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abc@kore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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