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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12-21, 07:31 ]
미드 존슨社, 가짜 분유 탓에 자발적 리콜 실시까지



(쿠알라룸푸르=코리안프레스) 민양희 = 프랑스의 글로벌 유제품 기업인 ‘Lactalis’(락탈리) 社가 살모넬라균 오염 분유에 대해 글로벌 리콜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 수일 만에, 말레이시아에서는 가짜 분유가 유통되어 온 것이 적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국내유통및소비자부(KPDNKK)는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조호바루 편의점과 약국 등에서 분유 제조업체 미드존슨(Mead Johnson) 社의 Enfalac A+ (1단계)의 포장을 모방한 ‘가짜’ 분유를 판매해 온 사실이 드러났으며, 부서 시행관들이 이 지역 5곳을 급습해 가짜 분유 210박스(시가 4만2천 링깃 상당)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함자 자이누딘(Datuk Seri Hamzah Zainuddin) KPDNKK 장관에 따르면, 가짜 분유에 대한 소비자 피해 사례는 지난 10월 14일부터 접수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모방된 제품의 말레이시아 제조업체인 ‘미드존슨 말레이시아’와 공조하여 수사를 진행해 왔으며, 유아용 조제분유의 판매 승인의 책임 기관인 보건부와 함께 추후 대책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미드 존슨 뉴트리셔널스社는 1897년 설립된 조제분유 및 영양식품 전문 회사로서 ‘엔파밀’, ‘엔파락’ 등 유아용 분유와 비타민 제품, 각종 영양제품 등 80여개의 브랜드를 세계 1백여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미드 존슨 말레이시아는 가짜 분유사태의 파장이 커지자 현지에서의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15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위조품에 대한 당국의 조사를 고려, 제품 개봉 여부와 무관하게 신품으로 교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말라카에 거주하는 한 중국계말레이시아인 남성은 생후 10개월의 딸에게 지난 수 개월간 ‘가짜’ 분유를 먹여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현지 일간지 뉴스트레이츠타임즈(NST)에 따르면, Koh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딸에게 생후 3개월 간은 싱가포르의 유명 매장에서 구매한 Enfalac A+ 분유를 먹이다가, 4개월째부터는 같은 제품을 더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중국 약국에서 (가짜 분유를) 꾸준히 구입하여 약 6개월 간 매월 600g짜리 호일봉지 약 5개 분량을 딸에게 먹여왔다고 토로했다.


지난 9월 고열과 발진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항생제와 영양제 처분을 받고 호전된 바 있는 이 여아의 부모는 장기간 가짜 분유를 먹인 탓에 아이의 건강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기게 되지는 않을지를 염려하며 죄책감과 공포에 사로잡혀 있다고 한다.

적발된 가짜 분유에 어떠한 유해성분이 함유되어 있는지, 영양성분은 어떤지 등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재 당국이 압수품을 가지고 정밀분석을 통한 안전성 조사 및 제조.유통 업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함자 자이누딘 장관은 “이번 사태의 배후를 명확히 밝혀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가짜 분유 사태에 주목한 BBC 온라인판도 14일자에 “말레이시아에서 가짜 분유에 대한 공포가 불거지고 있다면서, 가짜 분유를 먹은 아이들이 발열과 발진을 겪었다는 피해 사례들이 접수되었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그러나 이로 인해 심각한 병증을 보인 사례는 아직 접수된 바 없다고 전했다. 




‘짝퉁’이 모방한 Enfalac A+(Step 1) 1.8kg 종이상자 포장 제품은 상자 안에 낱개 호일 파우치 총 3개가 들어있다. 제조사 측은 “모조품와 진품을 구별하려면 호일 파우치를 살펴봐야 한다”면서, “진품의 호일 포장은 비교적 부피감이 있고 푹신한 반면, 모조품은 포장이 타이트하고 호일 포장의 측면에 날카롭게 접힌 자국이 있다”고 설명했다. 

가짜 분유를 팔다 적발된 5개 매장의 소유주인 50대 현지인 남성은 자신 역시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각에선 가짜 분유가 주로 화교들이 운영하는 한약방을 통해 유통됐다는 점을 들어 중국에서 생산된 저질분유가 말레이시아 국내로 밀반입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관련 소비자 불만사항 접수 및 문의는 제조업체 Mead Johnson 핫라인 1-800-88-3585 또는 보건부로 가능하다. 

말레이시아 국내유통및소비자부(KPDNKK)는 어린 자녀를 둔 소비자들에게 진품과 가짜 제품을 식별할 수 있는 팁을 숙지하고, 믿을 만한 구매처를 이용하는 등의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영유아용 분유가 건강상의 위협을 받은 것은 더 이상 새로운 뉴스가 아니다.

지난 2008년에는 중국의 분유 제조업자들이 분유에 산업용 화학물질 ‘멜라민’을 첨가하였다가 6명의 유아가 숨지가 약 30만명의 유아가 치료를 받은 바 있다.

abc@kore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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