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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11-14, 15:18 ]
최근 중국에서 개최된 <2017 난닝 두리안 축제>에 참가 중인 말레이시아 관계자들의 모습. 가운데는 말레이시아 농업 및 농업기반 산업부의 Datuk Seri Ahmad Shabby Cheek 장관.


(쿠알라룸푸르=코리안프레스) KP 뉴스팀 =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거주하며 두리안이 입맛에 맞는 사람들에게는 일년에 한 두 번쯤 제철을 맞아 먹는 두리안의 제 맛은 금단 증상이 생길 정도의 매력이다. 

그런데 요즘 두리안 가격이 많이 올라 현지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세계 최고의 맛과 품질로 평가받는 ‘무상 킹’(또는 마오 샨 왕) 두리안은 쿠알라룸푸르에서 킬로그램 당 90링깃, PJ 지역에서는 킬로그램 당 60~68링깃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년 전 판매 가격보다 약 두 배가량 비싼 수준인데, ‘무상 킹’은 2년 전 30~50링깃 수준(제철 기준)에 구입 가능했다.

태국과 함께 세계에서 두리안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인 말레이시아에서 두리안 가격이 오른데는 중국 소비자의 영향이 크다. 

중국에서 두리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말레이시아에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의 구매 및 두리안 수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 농업 및 농업기반 산업부가 중국으로 직접 수출길이 열릴 것을 기대하며 10월 말 중국 광시 좡족 자치구에서 개최된 ‘2017년 난닝 두리안 축제’(Road To Nanning Durian Festival 2017)에 선보이기 위해 신선 두리안 대량과 커피, 아이스크림, 팬케이크 등 두리안 제품 수백여 종을 중국으로 실어 보내기도 했다. 

제철이면 두리안 농장에서는 각 소매상들에게 1천개 정도의 두리안을 공급한다. 그 외 기간에도 그 10% 수준의 공급이 이루어져 왔다.  

두리안은 품질에 따라 등급이 나뉘는데 개당 무게가 1킬로그램를 넘으면 A 등급으로 분류, 1킬로미만은 B등급이고, A와 B의 가격 차이는 약 40% 정도가 난다. 

계절에 따른 두리안의 가격 변동을 감안하고도, 중국인들 사이에서 두리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중국 본토로의 두리안 수출이 급증하고 있고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국내 공급량이 뚝 떨어지고 이는 가격의 폭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현재 말레이시아와 태국의 농가들로부터 30만톤(시가 5억 6800만달러 상당)의 두리안을 수입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를 여행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두리안 체험을 즐기고 있는데, 조호의 데사루 과일농장(Desaru Fruit Farm)의 앨리스 통 이사에 따르면 매주 약 20~30대의 관광버스가 두리안을 맛 보기 위해 이 농장을 찾고 있다고 한다. 그는 “싱가포르에서 현지인들에게 100링깃(32달러)에 거래되는 두리안을 중국인 관광객들은 200~300링깃을 지불하고 구입하고 있다. 대량 구매하는 중국인 관광객들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의 농부들은 현지에서 판매하는 요금의 2~3배를 받을 수 있는 중국 수출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다.

중국의 두리안에 대한 관심은 상상보다 지대하여, 기업 및 개인이 두리안을 수입하는 것을 넘어 두리안 생산에까지 투자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수의 중국인 투자자들이 말레이시아에 있는 두리안 농장을 사들이는 추세가 있다. 대부분 로컬 파트너와 함께 운영하는 중국인 투자 두리안 농장들의 규모는 현재 총 121헥타르(약 37만평)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말레이시아 내 소비자들에게는 속상한 일이지만, 적어도 말레이시아 상인들은 중국을 상대로 한 수출 증대로 쾌재를 부르고 있다. “두리안 농장 하나 있으면 노후가 보장된다”는 말이 생겨나고 있을 정도라고 한다. 

한편, 국내 공급이 부쩍 줄어들면서, 현지에서는 이색 ‘골칫거리’도 생겼다. 오토바이를 타고 농장에 출현하는 두리안 도둑들이 생겨난 것이다. 페낭에서 두리안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림 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두리안 도둑을 목격한 건 이번이 난생 처음”이라면서 오토바이를 타고 하루에도 여러 차례 불쑥불쑥 나타나 땅에 떨어져 있는 두리안을 주워가거나 농장 직원들을 위협하여 갈취가 이뤄지기 때문에 걱정이 많다”고 전했다. 

두리안은 설탕, 밀가루, 식용유와 같은 말레이시아 정부의 관리 식품품목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명절이나 축제기간 등 임의적인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연방 농업진흥청(FAMA)이 판매가격을 관리 제어할 수 없다. 

단, 말레이시아의 ‘등급분류.포장.라벨링 규정 2008’에 의거하여, 판매자들은 두리안의 특징을 소비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생산국가, 등급, 가격을 매대에 표시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다음은 말레이시아산 Top10 두리안의 브랜드별 특징 요약이다.

1. 마오 샨 왕 (MAO SHAN WANG: ‘무상킹’, ‘버터두리안’, ‘캣마운틴킹’, ‘라자 꾸닛’이라고도 불림)= 밝은 황색으로,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과질이 특징이다. 

2. 골든 피닉스 (GOLDEN PHOENIX: ‘진펭’이라고도 불림)= 조호 및 파항주에서 재배되는 품종으로 희고 밝은 빛깔을 띤 황색이다. 과즙이 더욱 풍성하고 씁쓸한 맛과 특유의 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3. 엑스오(XO)= 조호, 겐팅, 카메론하일랜드 등지에서 재배되는 품종으로 옅은 황색이다. 씁쓸하면서도 특별히 부드러운 과질과 통통한 과육, 그리고 알콜 같은 풍미가 특징이다. 

4. D24(‘술탄’이라고도 불림)= 조호, 파항, 카메론하일랜드 등지에서 재배되는 품종으로 옅은 황색을 띤다. 아주 부드럽고 또한 씁쓸한 맛이 매력적이다. 

5. D13= 조호, 스가맛 등지에서 재배되는 품종으로 짙은 오랜지색을 띤다. 달콤하지만, 다른 두리안 품종에 비하여 섬유질이 적고 맛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두리안을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이 테스팅하기에 적당하다. 씨가 아주 큰 것도 특징이다. 

6. D1= 조호에서 재배되는 품종으로 옅은 황색을 띤다. 씨는 작고 과육의 맛이 깊고 부드럽다. 

7. D101= 파항과 조호 등지에서 재배되는 품종으로 오랜지색을 띤다. 은은하게 달콤하고 부드러워 부담 없이 먹기 좋다.

8. RED PRAWN (‘홍 시아’, ‘앙 헤이’라고도 불림)= 파항과 조호에서 재배되는 품종으로 붉은 빛깔이 나는 오랜지색을 띤다. 달콤하면서 끈적이는 뒷맛이 매력이다. 

9. GREEN BAMBOO (‘칭주’라고도 불림)= 조호에서 재배되는 품종으로 약간 옅은 녹색빛이 나는 엷은 황색을 띠며, 과질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난다. 

10. BLACK PEARL (‘헤이 전 주’라고도 불림)= 조호에서 재배되는 품종으로 회색 빛이 나는 아주 옅은 황색이며, 씨가 작고 부드러운 과육은 약간 씁쓸한 맛이 난다.

abc@kore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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