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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08-16, 06:35 ]
[오피니언] 서비스 오피스 업체 ‘저스트오피스’(JUST OFFICE) 로 인한 피해 사례 더 이상 없기를…


 
지난 해 세계은행이 꼽은 '사업하기 좋은 나라' 1위에 당당히 오른 싱가포르. 그러나 이런 국가적 명성과 이미지를 악용하여 외국인들의 '등을 치는' 사례들이 있으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겉으로는 번지르르하고 정확하며 신사적인 듯 보이지만 이는 포장에 불구하고,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계약에 임한 뒤에 알게 모르게 손해를 보거나 사기 아닌 사기를 당해 억울한 처지에 놓이는 경우가 분명 있으니 세계은행이 인정한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환경이라고 마냥 마음을 놓을 일이 아니다. 

내 경우는 그 편리하다는 ‘서비스 오피스’를 이용했다가 탈모와 위장병을 부르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1년이라는 계약기간이 끝나기만을 고대하는 희한한 경험을 이곳 싱가포르에서 해야 했다. 

부동산 임대비용이 특히 비싼 싱가포르에서 ‘서비스 오피스’는 월 정액+@의 경제적인 비용으로 개별 사무실에 더하여 그때그때 미팅룸, 펜트리 등 공동 편의시설까지 이용할 수 있어 1석 2조, 1석 3조의 매력적인 초이스라고 느껴졌다. 

최근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많은 서비스 오피스 업체들 중에는상식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도 있을 것인데 하필 ‘저스트 오피스’(JUST OFFICE)를 이용하게 되며 ‘화병’이 무엇인지에 대한 나의 생생한 경험이 시작되었다.

머리를 쭈뼛 서게 한 첫 번째 사건은 20일 간 회사로 걸려오는 내 전화를 아예 받지 않았음을 알아챘을 때였다. 비즈니스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에 대한 응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던 이 업체는 ‘리셉션 세팅’ 문제를 변명 삼아 약 20일 정도 나의 비즈니스 전화를 아예 관리하지 않은 것이었다. 말인 즉, 20일 동안 내게 유선 전화로 연락한 모든 사업적 연락들이 단절되어 있었다는 의미이다. 비즈니스 마인드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손실이다. 

서비스에 대해 항의를 하자 이 업체는 배상에 대한 노력을 커녕, 자신들의 책임을 인정하지도 않았다.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아예 대화가 성립되지 않는 피드백에 그저 참고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임대비에 대한 지나친 리마인드에 거의 한달 내내 마치 빚 독촉에 시달리는 듯한 기분을 느껴야 했다. 시작일 기준으로 매월 말 임대비를 지불하게 되는데, 지불한지 일주일 정도만 지나면 다음달 임대비에 대한 청구가 시작되는 것이다.

임대비 지급이 늦으면 이자를 붙이겠다는 협박도 종종 받아야 하며, 혹시 수표 발행에 실수가 생겨 재발행을 하는 일이라도 생기면 이에 대한 비용으로 100달러를 추가 청구한다.   

수표 문제로 납득이 안 가는 벌금을 내는 서너 번의 경험 끝에 “사채업체도 아니고 왜 벌금을 부과하느냐”고 문의하니 “은행에서 수표 바운스 비용으로 청구되는 것”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하지만 은행과 확인한 결과 단순한 날짜 및 오타 표기 문제의 경우 은행 측의 비용 청구는 없었다. 도무지 신용할 수 없는 운영 행태가 아닐 수 없다. 

업무 특성상 사무실 공간은 거의 사용하지 않기에, 이렇게 서비스에 지치고 감정적 문제에 지쳐가면서 계약기간인 1년만 참는다고 작심하였고, 보증금을 받아 떠날 수 있는 계약 만료일 만을 고대해야 했다. 

드디어 그 날. 그런데 아직도 넘어야 할 스트레스가 남아있었다. 얼룩하나 만들지 않은 멀쩡한 룸에 페인팅 작업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펼치며 내게 돌려줄 보증금에서 400달러를 공제해 버린 것이다. 보증금을 곱게 돌려주지 않겠다는 심사임을 알 수 있었다. 

그 뿐아니다. 하다하다 사용도 하지 않은 테이블 밑으로 담당 여직원이 기어들어가서는 “테이블 다리 아래 고무파킹 제어기에서 약간의 금이 간 부분이  발견되었다”고 ‘파손 비용’도 몇 백 달러 청구했다. 세상에, 사용도 않은 테이블의 안쪽 다리 밑에 그런 금이 숨어 있었을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처음 임대 계약할 때는 확인 시켜주지 않았던 부분들을 너무나 정성껏 꼼꼼히 검사하고 트집 잡는 모습에 왠만한 사람 같으면 멱살이라도 잡고 말았을 그 상황에서 나는 최대한의 인내심을 발휘해야 했다. 

어떠한 항의도 통하지 않았다. 왜냐면 내가 그러한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을 했기 때문이란다. 임대 계약 시 이 업체에 있는 한국인 직원이 자세한 설명도 없이 “그냥 일반적인 내용이니 서명만 하면 된다”고 하기에 믿고 서명을 했더니 그것이 문제가 되었다. 

임대 계약 종료 이후에는 자동으로 3개월간 업체의 ‘가상오피스’를 이용하게 된다는 조항도 거기 포함되어 있었고, 이 때문에 내가 원치 않는 가상오피스 서비스를 위한 300달러를 추가 지불해야 했다.

“칼만 안 들었지 날강도”라는 말을 떠오르게 하는 모습이었다. 

서비스 오피스를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적어도 마음 편안한 사업장 운영을 위해 업체 선택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계약에 앞서 조금 번거롭고 민망해도 업체 측이 하는 말만 믿지 말고 직접 약관을 꼼꼼히 살펴야 하고, 피해 사례가 있다면 서로 나누며, 주변의 믿을 만 한 평가를 참고하면 좋겠다.

(글 | 싱가포르 김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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