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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07-15, 14:11 ]
(쿠알라룸푸르=코리안프레스) KP 뉴스팀 = 지난 6월 5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세계 곳곳에서 기념 행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말레이시아에서도 환경다큐멘터리 상영, 친환경 생활용품 만들기 워크샵, 야생생물 보존에 관련한 다양한 전시회와 강연들이 5월부터 6월까지 다양하게 펼쳐졌다. 

세계 환경의 날은 유엔 환경계획(UNEP)에서 세계인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지정한 날로서, 2017년 세계 환경의 날 주제는 ‘Connection people to nature’ 즉, ‘사람과 자연의 연결성’에 대한 의미를 담았다.

말레이시아도 현대 사회의 다양한 환경문제에 노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토의 4분의 3이 밀림과 습지로 이루어져 있고 주어진 자연환경이 워낙 풍부한 것으로 유명하다.

말레이시아의 면적은 329,758㎢, 세계에서 67번째로 크다. 말레이시아는 크게 말레이 반도에 위치한 서말레이시아와 보르네오 섬 북부의 동말레이시아로 나뉘는데 서말레이시아는 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동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와 브루나이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서말레이시아 남단은 싱가포르와 교량으로 연결되어 있고, 베트남, 필리핀과는 해상 국경을 맞대고 있다. 토지의 경계는 프를리스 강, 골록 강, 파갈라얀 운하 등 자연경계로 나뉘기도 한다. 

말레이시아는 동중국해에 의해 둘로 나뉘며, 서말레이시아와 동말레이시아 양쪽다 해안지대에서 산악지대로 이어지는 여러 자연적 특색들을 고유한다. 말레이 반도에 위치한 서말레이시아는 말레이시아 영토의 40%를 차지하며, 길이는 북에서 남으로 740㎞, 동서의 폭은 최대 322㎞이다. 2,183m의 코르부산을 최고봉으로 하는 티티왕사 산맥이 서말레이시아를 동해안과 서해안으로 나누며 반도의 중심으로 내려온다. 이 산들은 대게 숲지대이고, 주로 화강암 및 기타 화성암류로 이루어져 있다.

아직까지 인간의 때가 묻지 않은 자연이 풍성하고 이를 보존하고자 하는 다양한 노력이 시도되고 있는 만큼 말레이시아에는 녹색 풍경을 바라다 보며 물고기와 함께 수영을 즐기고 숲이 우거진 언덕을 걸으며 신선한 자연의 향기를 만끽하거나 폭포의 싱그러운 에너지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가 많이 있다.

종종 우리는 대자연을 직접 경험하고서야 비로소 그 중요성과 보호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인식하곤 한다. 여러분의 가슴 속에서 잠 자고 있는 자연인의 본능을 불러일으켜 줄 말레이시아 자연보호구역 10곳을 여기 소개한다. 

1. 슬랑오르 주립 공원(Selangor State Park)


말레이시아의 수도이자 가장 번화한 도시 쿠알라룸푸르의 초입에 이러한 대자연이 펼쳐진다는 사실이 놀랍다. 
많은 등산객들이 인근의 구눙 누앙(Gunung Nuang) 및 부킷 쿠투(Bukit Kutu)와 같은 언덕이나 템플러파크(Templer’s Park)와 숭아이 칠링(Sungai Chiling), 가바이 폭포(Gabai Falls)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이 모든 자연이 슬랑오르 주립 공원의 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슬랑오르의 동쪽 부분은 산악지대로 이루어져 우거진 삼림과 경사면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다채롭고 거칠고 놀라운 자연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공원의 규모는 108,000헥타르(3억2670만평)로서 타만 네가라(Taman Negara)와 로얄 블룸 주립공원(Royal Belum State Park)에 뒤이어 말레이시아 반도에서 세 번째로 큰 공원이다. 
이 공원에는 110여 종의 포유류와 350여 종의 조류, 100여 종의 민물고기가 서식한다. 
생물의 다양성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이더라도 쿠알라룸푸르, 푸트라자야, 슬랑오르에 거주하고 있다면 자신들이 사용하는 물의 98%가 이곳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슬랑오르 주립공원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2. 구눙 이라우 (Gunung Irau)




마치 동화 ‘헨젤과 그레텔’에나 등장할 법한 숲 속이 말레이시아에도 존재하니, 바로 카메론 하이랜드에 위치한 구눙 이라우(Gunung Irau)의 이끼 낀 숲이다. 이곳에서는 끈적끈적한 나무 줄기와 큼직한 이끼, 물이 뚝뚝 떨어지는 나뭇가지 등을 흔하게 목격할 수 있다. 
구눙 이라우는 해발 2천110미터에 위치하므로 대기가 매우 시원하기 때문에, 무더위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여행지이며, 특히 약 3시간에서 6시간이 소요되는 몇몇 하이킹 코스가 유명하다. 하이킹 코스는 서쪽으로 페락주와 동쪽으로 파항 및 클란탄 주를 가르는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데 그 길을 따라 갖가지 난초와 이끼군, 독특한 관목과 낭상엽 식물들을 관찰하는 즐거움이 크다.
이 산에서 서쪽으로 흘러 내리는 물은 페락 강으로 합류하게 되고, 동쪽으로 흘러 떨어지는 물은 파항 및 클란탄 강의 시작이 되는 만큼 이 산에서 산사태라도 일어난다 치면 이들 세 주(州)에 물 공급 및 토양 침식, 홍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3. 타만 네가라 (Taman Negara)


말레이시아 최초이자 가장 오래된 공식 보호구역인 타만네가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열대 우림 중 하나로서 그 역사가 자그마치 1억 3천만 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 파항 주를 통하여 들어가게 되는 타만네가라의 규모는 4,343 평방킬로미터로서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이다. 그 어마어마한 규모만큼 다양한 산책로와 등산로가 있으며, 말레이시아 반도 내 최고봉인 구눙 타한까지의 하드코어 트레킹이 매력적이다. 
타만 네가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액티비티는 리버 크루즈와 정글 트레킹이다. 뿐만 아니라 열대 우림의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상공 45미터 높이 캐노피워크 또한 타만 네가라 여행의 필수 코스이다. 관찰용 은신처에서 야생 동물을 관찰하거나, 높은 곳에 지어진 오두막에서 밤을 보내며 야간의 야생 생태계를 체험하거나, 보트를 타고 동굴을 탐험하는 등 타만 네가라는 자연과 함께하는 액티비티로 가득하다.
일급수 물고기들, 세계에서 가장 큰 꽃 ‘라플레시아’ 다양한 조류와 파충류들, 희귀 곤충들이 이곳에 서식하고 있다. 또한, 코끼리, 호랑이, 표범, 곰, 사슴, 말라얀 타피르 등 야행 포유류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4. 울루 무다 포레스트 (The forests of Ulu Muda)


울루 무다 포레스트는 크다 주와 태국의 국경으로부터 북부 페락 주 ‘발링’ 지역까지 뻗어 있는데 그 크기는 싱가포르의 두 배에 달한다. 타만 네가라로부터 반도 북쪽에 자리한 이 숲에서는 대규모 처리수 공급이 이루어지는데 크다 주의 96.5%와 페낭의 80%를 이곳에서 공급된다. 또한 하이테크 산업 및 농경지 관계 시설에 있어서도 중대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물 공급의 의미 이외에도 이 지역은 생물의 다양성 보존이라는 의미에서 매우 중요하다. 울루 무다는 아시아 코끼리와 맥(貘∙테이퍼), 말레이 곰, 시로(영양 속 염소) 및 구름표범(대만표범)과 얼룩표범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이곳은 또한 300여 종의 조류가 서식하는데 멸종위기에 놓인 ‘평낭코뿔새’(plain-pouched hornbill)를 포함한 말레이시아산 코뿔새류(hornbill) 10가지 종이 모두 관찰되는 유일한 두 장소 중 한 곳이다. 다른 한 곳은 인근의 거대한 자연정글 벨룸-테멩고르 숲이다. 
안타깝게도 요즘 무절제한 벌목으로 위협받고 있는 이 숲을 위하여 다음 사이트에서 온라인 청원서에 서명할 수 있다. https://goo.gl/K3N7gi

5. 티오만 해양공원 (Tioman Marine Park)



파항 해안에서 약 56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티오만 섬은 세계 최고의 해변 관광지로 손꼽힌다. 그림같이 우뚝 솟은 두 개의 화산 봉우리, 부드러운 황금빛 모래사장, 선선한 산들바람, 무성한 열대 우림을 가로지르는 상쾌한 폭포수가 있는 이 섬의 바다에는 다양한 수생종, 화려한 색상의 산호초, 매혹적인 다이빙 장소로 가득하다.
좀 오래된 이야기는 하지만, 티오만 섬은 1970년대 미국의 주간지 ‘타임’지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중 하나”라고 소개했을 만큼 아름다운 섬이다. 그로부터 40여년이 지난 지금도,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들면서 불법적으로 낚시를 하거나 야생생물을 포획하는 등 환경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물 속의 맑은 시야와 아름다운 산호, 연중 따뜻한 수온, 다양한 어종의 물고기들을 관찰할 수 있다. 
화려한 부채산호, 석산호, 갯민숭달팽이, 아름다운 해면 등 멋진 바닷속 풍경을 볼 수 있는 다이빙이 아니더라도, 해변가를 산책하거나 파도소리를 들으며 단잠에 드는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기 좋은 휴양지다. 
다채로운 열대 어류뿐만 아니라 나비, 왕도마뱀, 사슴, 원숭이 등이 이 섬에 서식하고 있다. 
티오만 섬 동쪽 해안가에서는 바다거북을 보호하고 연구하는 부화장을 운영하는 환경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기도 하다. 

6. 바코 국립공원 (Bako National Park)



1957년 설립된 바코 국립 공원은 사라왁 주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으로 쿠칭(Kuching)에서 37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27k㎡의 넓은 면적 속에 경이로운 자연 풍경과 야생 동식물을 품고 있는 곳이다.
한적한 곳에 자리한 작은 만(灣)이나 남중국 해의 장엄한 풍광이 펼쳐진 가파른 절벽 등 바코의 변화무쌍한 해안 지형은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파도와 바람의 침식작용으로 만들어진 절벽 하단은 아치, 버섯 등 다양한 형태의 바위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부 바위는 수면 위에 솟아난 뱀 머리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절벽 면에 보이는 사암층은 매력적인 핑크 컬러의 독특한 무늬를 띄고 있으며, 내륙의 지형은 고요한 밀림 속에 흐르는 폭포와 연못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코 국립 공원은 보르네오 섬에 서식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식물이 발견될 정도로 다양한 식물종이 서식하고 있다. 야생동물을 관찰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동이 튼 직후와 땅거미가 지기 직전으로, 이곳에는 보르네오 섬에서만 서식하는 희귀종인 긴코원숭이(Proboscis Monkey) 약 275마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기록된 서식 조류만 해도 150 종이 넘는다.
바코 국립 공원 내의 정글 트레일은 16개의 색깔로 구분되어 있으며, 가벼운 산책로부터 고급 하이킹 코스까지 취향과 난이도에 따라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7. 키나발루 국립공원 (Kinabalu Park)


해양도시 코타키나발루는 동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 북동쪽에 위치한 사바(Sabah)주의 주도로, 산, 강, 바다 등 원시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순수 자연 속에서 머물다보면 삶의 활력을 되찾고 재충전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동남아 최고봉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키나발루 산’(해발4,095m)의 경이로운 풍경, 투명한 수채화와 같은 물빛을 자랑하는 강, 아름다운 산호섬들, 이국적인 백사장, 울창한 열대 우림, 어느 하나 놓치기 아까운 보석 같은 풍경들이다. 
이런 풍경을 감상하는 재미뿐만 아니라 직접 에메랄드빛 바다에 풍덩 뛰어들어 수천 종에 달하는 열대어와 산호초를 구경하는 재미도 만끽할 수 있다.
키나발루 공원은 지난 2000년에 말레이시아 최초로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었으며, 5천종 이상의 혈관식물과 90여 종의 저지포유류가 서식하는 만큼 동남아시아 식물 다양성 센터(Centre of Plant Diversity for South-East Asia)로서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코타키나발루의 툰구 압둘 라만 해양국립공원 내에 있는 크고 작은 섬도 추천할 만한 자연 여행지이다. 가야(Gaya Island), 사피(Sapi Island), 마누칸(Manukan Island) 섬 등 5개의 섬이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섬은 시내에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가야섬이다.
가야섬은 사람들의 손길을 많이 타지 않아 섬 안 밀림 속에서 갖가지 동식물들을 관찰하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말레이시아어로 ‘소’라는 뜻을 지닌 사피(Sapi) 섬에선 스노쿨링으로 아름다운 바닷 속 탐험 재미에 빠져들 수 있고, 정글 트레킹 코스에 도전해 삼림욕을 즐길 수도 있다.
코타 키나발루에는 최고급 휴양 리조트들이 즐비해 쾌적한 환경 속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 리조트 내에서 오랑우탄 먹이주기, 정글 트레킹, 다이빙, 테니스, 승마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체험할 수 있어 쉬다 지루해질 무렵 취향에 맞는 활동을 선택 즐길 수 있다.

8. 시파단 섬 (Pulau Sipadan)


시파단 섬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다이버들의 천국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유일하게 대양에 위치한 섬이다. 인도양의 심장부 셀레베스 해에 위치한 이곳은 활동을 그친 화산추 꼭대기에서 몇 천 년 동안 산호가 쌓여 만들어진 산호섬이다.
30분 정도면 충분히 돌아볼 만큼 작은 시파단 섬이 유명해진 까닭은 세계적으로 다이빙을 할 수 있는 장소가 가장 많은 섬이기 때문이다. 급경사라는 뜻의 ‘드롭 오프’(The Drop Off)는 섬의 북쪽에 있는 다이빙 장소인데, 모래밭 위의 얕은 물을 몇 걸음만 걸어 들어가면 바로 앞에 600m 수중 절벽이 펼쳐진다. 또 미로 같은 통로와 암실들로 구성된 ‘거북이 무덤’(Turtle Tomb)이라는 수중 석회암 동굴에서는 복잡한 미로 속에 미처 길을 찾지 못하고 익사한 거북이의 해골이 쌓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시파단 섬의 바다는 어느 장소를 가더라도 몇 초 만에 각종 물고기와 수중 생물들에 둘러싸이는 진풍경을 관찰할 수 있어, 그야말로 다이버들 사이에서는 ‘천국’이라 불리는 곳이다. 
또 시파단 섬 주변에는 형형색색의 열대어부터 각종 거북이, 상어에 이르기까지 무려 3천여 종의 어류가 서식하고 있다. 이 섬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으며, 말레이시아 정부는 시파단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2005년부터 섬 내 숙박시설 등을 모두 철거하고, 다이버들의 수도 하루 12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9. 타빈 야생생물 보호구역 (Tabin Wildlife Reserve)

라하드 다투 지역 인근에 자리한 타빈 야생생물 보호구역은 수마트라 코뿔소, 보르네오 피그미 코끼리, 태양 곰과 같은 거대한 포유류를 보호하고 보존하기 위한 사바 주의 노력으로 1984년 저지대 우림지역에 1200평방킬로미터 대규모로 세워졌다. 
오랑우탄 이외에도 긴 코 원숭이와 기타 여러 종류의 원숭이들, 보르니안 코끼리, 수마트란 코뿔소, 순다 크라우디드 레오파드, 문작 사슴, 애기 사슴, 물 사슴, ‘템바다우’로 알려진 야생 소를 비롯한 3종의 정글 고양이, 9종의 영장목, 300여 종의 조류가 이곳에 서식한다. 타빈에는 천연 지열로 생성된 이화산이 있는데, 동물들은 활성과 미네랄이 풍부한 이곳 진흙화산을 자주 방문하여 미네랄을 섭취하는데, 이는 새들을 비롯하여 다양한 야생생물을 잘 관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10. 키나바탕안 야생동물 보호구역 (Kinabatangan Wildlife Sanctuary)


열대우림에서 야생동물을 발견하는 것은 대게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동말레이시아 사바주의 심장부에 위치한 키나바탕안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리버 크루즈를 타면 커다란 예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키나바탕안 강은 사바 주에서 가장 긴 강으로 특히 유역 하류는 세상에서 가장 다양한 생태계의 서식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숲으로 둘러싼 범람원이자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인 키나바탕안 강의 하류에는 어마어마하게 다양하고 풍부한 생물군이 서식하고 있다. 
1천여 종의 식물군, 250여 종의 조류, 90여 종의 어류, 50여 종의 포유류 중에는 긴팔원숭이, 긴코원숭이, 오랑우탄, 마카크(아시아 일본원숭이), 랑구르(잎 원숭이), 악어 등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이 좋으면 보르네오 피그미 코끼리, 수마트라 코뿔소도 목격할 수 있다.
키나바탕안 야생동물 보호구역은 전 세계에서 10종의 영장목(그 중 4종은 보르네오 토착)이 서식하는 유일한 두 곳으로 알려져 있다. 
2억 2,300만 링깃 규모의 교량 프로젝트가 제안되자 환경에 끼칠 악영향을 고려하여 현지 및 국제 자연보호운동가들은 이를 강력하게 반대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멸종위기의 희귀 보르네오 피그미 코끼리의 마지막 보호구역 중 한 곳인 키나바탕안 야생동물 보호구역이 교량 프로젝트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고 3월 보도했고,  결국 올 4월에 폐지되었다. 
‘사바가 지구에게 주는 선물’이라 불릴 만큼 소중한 말레이시아의 자연유산인 키나바탕안 보호구역은 말레이시아 여행 시 반드시 방문해보아야 할 하이라이트가 아닐 수 없다.

abc@kore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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