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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04-12, 07:15 ]


(싱가포르=코리안프레스) KP 뉴스팀 = 올 3월 말 2건의 지카 바이러스 지역감염 사례가 확인되어 우려를 낳았던 싱가포르에서 또 다시 지카 감염이 추가 확인되었다. 

싱가포르 보건부와 환경청(NEA)이 4월 11일 밝힌 바에 따르면, 새로운 사례 2건의 발생지는 각각 호우강 지역 북서부의 포후앗 테라스(Poh Huat Terrace)와 테라스 레인(Terrasse Lane)이며, 감염자 모두 지역 거주민들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환경청 당국은 감염자 발생지역에서 즉시 모기 방제 조치에 나섰으며 해당 지역 주택 내부까지 방제 조치하기 위한 주민 협조를 촉구하고 있다. 

이번 발견된 지카 클러스터는 올 들어 처음으로 감염자 2명이 보고되었던 사이먼 플레이스(호우강 북동부 지역)와 인접해 있다. 3월말부터 관리되어 온 사이먼 플레이스(Simon Place)의 클러스터가 4월 11일 해제되자마자 인접 지역이 또 다시 지카 클러스터로 지정된 것이다. 

참고로, 비가 많이 내리고 기온이 높아 모기 번식에 좋은 환경을 가진 싱가포르는 뎅기열 및 지카바이러스 등 모기를 매개로 하는 질병이 2주간 2명이상 발생한 지역을 ‘클러스터’(cluster)로 지정하여 특별 관리하며, 관리 후 2주간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 클러스터를 해제하는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환경청은 지난 4월 6일(목) 2건의 지카 감염 사례가 새롭게 확인되었던 호우강 지역 중부 플라워 로드(Flower Road)와 핸드리 클로즈(Hendry Close)에서의 모기 개체수 통제 작업을 11일 현재도 지속하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모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1947년 처음 발견된 이후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산발적 발생보고가 있었으며 2015년부터 브라질을 중심으로 아메리카 대륙에서 큰 유행이 시작되어 중앙 및 남아메리카 등의 많은 국가에서 유행이 지속되면서, 2016년 2월 1일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를 선포하였다. 

지카 바이러스는 가임기 여성들이 감염될 경우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지만, 다행이 발진을 동반한 관절통, 관절염, 근육통, 비화농성 결막염, 결막충혈 등 감염 증상이 경미하고 아직까지 감염만으로 사망한 사례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abc@kore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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