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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03-22, 07:47 ]
선웨이 피라미드


(쿠알라룸푸르=코리안프레스) KP 뉴스팀 = 신발이나 옷자락이 기기 틈새에 끼어 빨려 들어가는 등 사용자 부주의 외 에스컬레이터 기기 자체의 문제로 인한 안전 사고가 쿠알라룸푸르 등 말레이시아 주요 도시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용객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5일(일) 선웨이 피라미드 쇼핑센터의 에스컬레이터 밑에서 부상을 당한 채 피를 흘리며 앉아 있는 젊은 여성의 사진이 SNS를 통해 퍼져나갔다. 사진 속 여성은 에스컬레이터 측면에서 갑자기 튀어 나온 금속판에 다리를 심하게 베어 오른쪽 종아리 부분에 살점이 떨어져 매달려 있는 심각한 상태였다. 쇼핑몰 직원이 들것에 환자를 실어 나르는 모습도 포착됐다. 

선웨이 피라미드 측은 사고 발생 사실을 인정하고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식 성명서를 발표하고 사과를 전했으며, 사고 원인을 조사하여 그 결과를 쇼핑객들에게 계속 업데이트할 방침임을 밝혔다. 

선웨이 피라미드와 같이 최고급으로 손꼽히는 쇼핑몰들에서까지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터에 안전성에 대한 이용객들의 걱정이 커져가고 있다.

미드밸리 ‘가든 몰’에서도 지난 해 12월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던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굉음을 내며 착지 지점 발판이 우그러지듯 끌려들어가 멈춰 서는 오작동으로 대형 사고가 발생할 뻔 했다. 당시 사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던 5명의 쇼핑객들 중 가장 앞에 있던 남성이 발판에 빨려 들어갈 위기에 처했지만 재빨리 보폭을 넓혀 뛰어 착지 지점으로 대피하면서 부상을 모면할 수 있었다. 

미드밸리 가든 몰


이 남성은 당시 현장에는 사고 발생 25분여가 지나서야 경비원 1명과 고객서비스 여직원 1명 만이 모습을 드러냈다면서 쇼핑몰 메니지먼트 측의 사고대처가 즉각 이루어 지지 않았음을 지적했었다. 또한, 당시 경비원도 주변 목격자들의 사진 촬영을 막는 것을 우선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기도 했다.

한편, 판단 인다 지역의 ‘명물’, ‘판단 카피탈’(Pandan Kapital) 쇼핑몰에서는 에스컬레이터가 폭발한 사고도 있었다.

판단 카피탈 쇼핑몰


당시 네티즌들에 따르면, 한 남성이 발판이 부서지고 밀려나는 에스컬레이터에 갇혀 칼날 같은 틈새로 끌려들어갈 위기에 처했다가 폭발이 일어나기 바로 몇 초 전에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에스컬레이터는 이전에도 잦은 고장을 일으켰던 것으로 폭발 이유는 아직도 공개되지 않았다.

abc@kore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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