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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03-09, 07:31 ]





(쿠알라룸푸르=코리안프레스) 최정숙 기자 = 말레이시아 (토요)한국인학교 <2016학년도 종업식 및 졸업식>이 지난 2월 25일(토) 세이폴 국제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재학생들과 학부모, 한인사회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숙희 교사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국민의례, 축사, 교장선생님 훈화, 상장 수여, 졸업장 수여, 송사, 답사, 졸업가 제창, 감사장 수여 등이 진행되었다. 

김윤성 교장은 “학생들이 주중에는 정규학교에 다니고, 토요일에는 한국인학교 수업에 꾸준히 출석하여 무사히 졸업하게 된 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한다. 세계 어디를 가든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학생들 곁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시고 이끌어 주신 학부모님과 선생님들께도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재학생 대표로 송사에 임한 권민재 학생(초5)은 “이제 졸업을 하지만 새로운 상급학교에서도 배움을 이어 나가고 특히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말레이시아 한국인 학교 학생이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후배들과 함께해서 즐거웠던 좋은 추억거리를 소중하게 기억해주었으면 좋겠다”면서 “더 큰 세상으로 향하는 선배들이 내딛는 발걸음마다 꿈과 희망을 실은 힘찬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졸업생 대표 정유진 학생(고2)은 “재학 중에 토요일의 소소한 유혹을 매번 물리치고 한국인 학교로 향했던 발걸음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면서, “바자회, 운동회 등 학교에서 친구들과 뒹굴며 지내는 동안 선배, 친구, 후배들과 한국인 특유의 돈독한 관계도 가질 수 있었다. 덕분에 우리의 말과 글로 생각하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지낼 수 있었고 졸업생들을 이렇듯 어엿하게 성장할 수 있게 만들어준 교육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후배들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말레이시아 한국인학교는 해외에서 국제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에게 주말이면 단순한 한글 교육수준을 넘어 한국의 교과과정을 도입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한국교과 과정에 준한 교육을 실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어 과정을 개설하여 이민 가정 혹은 외국인 자녀를 대상으로 한국어를 지도하고 있으며 이 과정을 이수하면 정규과정에 진학하여 한국교과 과정의 수업을 참여할 수 있다. 이에 학생들은 한국으로 귀국을 하거나 혹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장차 한국의 유능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한글과 한국문화를 알차게 배울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고 있다.

운영위원장상을 수상한 졸업생 쫑혼케이는 “어머니가 한국인이고 아버지는 현지 중국인이어서 자칫 놓칠 수도 있었던 한국어, 한국역사, 수학, 국어 등 한국교육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터득하고 배울 수 있었다. 특히 현지인들과 달리 한국학생들은 다정다감하며 정이 많아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친절하신 선생님들의 배려에 더욱 더 학교생활이 즐거웠다. 학교를 떠나면 많이 그리울 거다”라고 말했다. 

한국인학교에서는 김윤성 교장 및 김선주 신임 교감 이하 40여명의 교사가 헌신을 다해 350여 명의 재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한인학교 교직원들은 자원봉사 수준의 열악한 근무 조건과 환경 속에서도 열과 성의를 다해 학생 지도에 임하고 있다. 

그러나, 한인사회 교민들의 잦은 이동으로 교사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고 학생수도 예전에 비해 줄어들었다. 또한 자체 운영하는 교육공간이 없어 현지 국제학교를 수 차례 옮겨가며 학교 건물을 임차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예전에 사용했던 세이폴 국제학교(잘란 암팡 소재)로 거처를 옮기는 등 다양한 운영 상의 어려움이 있으나, 학교 측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다양한 강구책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인학교 측은 고국의 경제적 부흥에 발맞춰 세계 곳곳에서 국제 경쟁력을 드높이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성장하는 학생들의 한국어 필요성이 점점 중요한 위치에 놓이고 있음을 강조하고, 특히 중고등학교 학부모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또, 재능기부 강사제도를 도입하여 적절한 예체능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하고 한 동안 폐지되었던 체육시간을 2주에 한번씩 개설하여 학생들이 활동적이며, 심신을 단련함은 물론 새롭고 활기찬 모습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청소년기에는 급격한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사회적인 성장 발달이 성숙되어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나면서 건강문제와 심리적 사회적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 클리닉’ 전문가를 초청하여 한국인학교 재학생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2016년 졸업생 및 주요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그 외 수상자 상세명단 생략)

▶졸업생: [초등부] 고예은, 김도연, 김의빈, 문진우, 박수빈, 복진솔, 유정민, 이수아, 이지호, 진예찬, 채현빈, 최태원, 한다열, 김민교, 김수진, 김태희, 박예은, 염승윤, 유재신, 이자영, 이정민, 이주석, 이지환, 최예나, 최홍제 [중등부] 강대성, 강민우, 강우영, 권오혁, 김가원, 김다빈, 김도의, 김수경, 김승연, 김유진, 김자연, 김해찬, 박지은, 신성탁, 알레스르루, 유민서, 이유민, 임찬묵, 저예호, 정윤성, 채현석, 홍성준 [고등부] 권오성, 김민지, 김윤우, 서지윤, 신성관, 유대규, 이영우, 이지수, 이효진, 임서연, 전홍준, 정유진, 쫑혼케이, 호예림

▶수상자: [대사상] 6-1 한다열, 6-2 최흥제, 중3 박지은 [학교장상] 6-1 채현빈, 6-2 이정민, 중3 윤민서 [한인회장상] 6-1 이지호, 6-2 이지환, 중3 정윤성 [운영위원장상] 고2 김윤우, 이지수, 쫑혼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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