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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4-10-24, 05:08 ]


(쿠알라룸푸르=코리안프레스) 김경태 발행인 = 동방정책,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푸트라자야, 비전 2020 등 오늘날 ‘말레이시아’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들의 배경에는 말레이시아 제 4대 총리이자 최장기 집권자였던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Mahathir bin Mohamad) 전 총리가 있다. 

총리로서의 그의 임기는 2003년 10월을 기로 총 22년이란 대장정의 막을 내렸지만, 오랜 기간 그가 국가 전반에 걸쳐 심어놓은 비전과 청사진들은 아직도 진행 중이고, 국내외 많은 이들이 아직도 그의 걸어온 길과 그가 뒤에 남긴 국가적 과제에 대한 그의 조언을 구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근대화의 아버지’라 불릴 정도로 강력한 국가 경제성장을 이끌어냈던 마하티르 전 총리는 집권 당시 아세안 의 맹주로서 깊은 족적을 남긴 인물이기에, 필자는 오는 12월 11일부터 이틀 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4 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ASEAN-Rep.of KOREA Commemorative Summit)에 앞서 아세안의 현재와 미래,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공영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한국과 아세안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전망 등에 대한 그의 견해와 독특한 소신과 철학을 접해보고자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KLCC에 소재한 그의 집무실을 찾았다. 




1998년 준공이래 아직까지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트윈타워라는 칭호를 유지하고 있는 페트로나스 트윈타워(Menara Berkembar Petronas)도 그의 재임시절 인프라의 산물이다. 총 지상 88층인 이 타워는 쿠알라룸푸르의 랜드마크로서 최고층에서는 날씨만 좋으면 시내 웬만한 지역은 두루 내려다 볼 수 있다. 일반 사설 경비업체가 근무하는 일반 건물들과는 달리 현역 경찰들이 배치되어 있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마하티르 전 총리의 86층 집무실에서 내려다 본 쿠알라룸푸르 도심의 모습


타워1, 86층에 있는 그의 집무실을 가기 위해 취재원들은 1층의 보안심사대를 통과하여 고속 승강기에 올랐다. 승강기는 곧바로 목적지까지 향하지 않았고 42층에서 새로운 승강기로 교체 탑승해야 했다. 83층까지 순식간에 다다른 후 또 한 번 작은 승강기로 갈아타고 85층까지 가서야 비서를 만날 수 있었고, 미로 같은 승강기를 한 층 더 오르자 드디어 마하티르 전 총리의 집무실이 펼쳐졌다. 86층 유리창 밖으로 그가 이루어 낸 경제 부흥의 부산물들이 한 눈에 들어왔다. 

잠시 뒤 마하티르 전 총리가 문을 열고 느린 걸음으로 조용히 다가와 웃으면서 반갑게 일행을 맞아주었다. 늘 그랬던 것처럼 전형적인 회색 차이나카라 옷을 입고 있었는데, 미소 뒤 강렬한 눈빛의 카리스마는 89세의 나이를 느낄 수 없게 했다. 

필자는 2009년 마하티르 전 총리의 둘째 아들 모크자니(Mokhzani Mahathir. 현 세팡 F1서킷 회장)를 인터뷰 한 바 있는데, 당시 그의 언행에 묻어나는 겸손함에 큰 감동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때부터 모크자니 회장을 줄곧 생각하며 훌륭한 아버지 영향으로 좋은 인성이 만들어 지지 않았을까 미루어 짐작하고 있었다. 그리고 필자 본인이 지금까지 27년간을 말레이시아에 거주하고 있는지라 마하티르 전 총리의 재임시절을 그대로 경험하였고, 그 당시 경제 부흥과 다인종 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기억하기에 그와의 만남 자체가 설레임이었다. 

필자와 마하티르 전 총리


대화는 자연스럽게 전 총리의 재임시절로 거슬러 올라갔다. 마하티르 전 총리는 오는 2020년까지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다는 목표로 ‘비전2020’을 제창하고 수도로부터 25 킬로미터 떨어진 푸트라자야를 말레이시아 연방정부의 신행정도시로 탄생시켰다. 그는 1990년대 초반부터 푸트라자야 개발에 착수했었는데, 당시 쿠알라룸푸르의 교통체증이 너무 심하고 이로 인해 막대한 시간과 비용지출을 막는 방법 중 하나가 신도시의 건설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 해법으로 현재는 정부의 모든 부처가 모인 행정도시 푸트라자야가 만들어졌다. 이제는 정보네트워크가 발달되고 주변 환경이 아름다워서 주거지로도 불편함이 없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각광받는 매력적인 도시로 완성되었다”고 말했다. 

전 총리는 또, “21세기는 정보화시대이다. 푸트라자야는 정보통신의 혜택을 받아 신행정도시로서 보다 질 높은 서비스와 편리함을 국민에게 제공하려 한다. 사이버자야도 그 주요 목적이 글로벌 기업들의 IT기반 산업인 점을 감안할 때 말레이시아 현지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유치를 통해 국가의 IT 산업 수준을 높이고 그로 인해 얻어지는 경제효과는 배가 될 것이다. 현재 푸트라자야는 약50%정도 개발이 완성되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될 것이다. 차후 미래 도시로서의 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두 신 도시의 경제적 가치와 비전을 높이 샀다.

한편, 마하티르 전 총리는 현재와 미래의 아세안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 “현재 아세안 동맹 국가들이 모여 동반 경제 성장을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며, 정보교환 및 개발 산업 협의 등이 평화롭게 진행되고 있다. 돌아오는 내년 아세안 FTA 협정에는 좀 더 무역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의 동방정책(Look East Policy)에 대한 비전은 여전했으며, 현 정부까지도 그 맥이 잘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말레이시아의 학생들이 꾸준히 한국으로 가서 엔지니어링 또는 교육 시스템 부분의 노하우를 배우고 있으며, 현 정부는 제조산업의 기술과 운영시스템이 한국처럼 체계화 될 수 있도록 한국의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양국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 관계에 있다. 나집 총리도 이 부분을 잘 이끌어 가고 있다”

왼쪽부터 필자와 마하티르 전 총리, TV1 RTM의 자딜 기자, 로슬리 기자


그는 마지막으로 “아세안은 인구 6억의 방대한 시장이다. 한국은 IT외 주요 한국 상품들을 아세안 국가에 판매할 수 있으며 우리는 천연자원이나 다양한 원자제가 풍부하니 한-아세안의 관계는 앞으로도 협력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한국이 아세안 산업발전에 기여해 줄 수 있기를 바라며, 특히 아세안의 미래를 이끌어갈 이곳 학생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교육 시스템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그가 남긴 화려한 경제 성장의 결실에도 불구하고, 오랜 권위주의적 통치로 혹자는 말레이시아의 민주발전을 막았다는 비난을 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말레이시아에 수많은 실질적인 발전을 이끌어 온 가장 영향력 있었던 지도자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 

자서전에 남긴 마하티르 전 총리의 친필 서명


인터뷰를 마치면서 마하티르 전 총리는 그의 자서전 <A DOCTOR IN THE HOUSE>에 필자의 이름을 담아 정성스러운 사인을 전했다.

john@kore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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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mhy66 [ 2015-04-28 12:3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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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miXzSq [ 2017-05-19 19:29: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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