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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 코리안프레스 KP FOCUS | 2014.09.06 (NO.306) 본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합니다. [ 한류 ① ] 싱가포르 입맛에 딱 맞는 동서양 문화의 하이브리드 K-POP(싱가포르=코리안프레스) KP 뉴스팀 = 한국의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인기 며 MTv의 출현과 마이클 잭슨 스릴러의 폭발적 인기 등 미국 엔터테인먼트 는 1990년대 후반부터 한류(Hallyu: Korean Wave)라는 이름으로 확대되 의 혁명을 직접 목격했으며, 미국 팝 시장을 모방함으로써 한국 가요 시장 어 오고 있다. 한류는 음악, 드라마, 언어, 과학기술, 만화, 영화, 음식 등 다 에 거대한 영향력을 만들 수 있을 것을 직감했다. 양한 장르의 문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한류의 선두에는 케 SM엔터테인먼트는 정 이팝(K-Pop)이 있다. 말 1996년에 H.O.T로 큰 케이팝의 인기는 한류에 급격한 변화를 초래했다. 2000년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얻었고, 계속해서 는 중년의 가정주부들이 텔레비전과 비디오CD등을 통해 한국 배우들을 좋 S.E.S, 신화, 강타, 플라이 아하고 팬심을 갖는 양상이 짙었다면, 비디오 영상물이 인터넷을 통해 보 투더스카이, 보아, 동방신 . . 급 공유 소비되는 시대인 요즘은 전 세계적으로 십대들이 선호하는 케이팝 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이 한류의 중심에 서게 됐다. 그래서 이 분야에서 잘 발달되어 있는 국가 중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까 의 하나인 싱가포르의 십대들, 특히 십대 여성들의 케이팝 스타에 대한 사 지 또 다른 슈퍼스타들을 랑이 각별한 것은 당연한 것으로 보인다. 만들어 냈다. SM은 현재 보이밴드들이 급격히 인기를 얻으면서, 케이팝은 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 대한민국 최대의 엔터테인 트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터넷 미디어로 자리잡은 유튜브의 먼트 회사로서 2012년 한 공식 사용자가 되었다. 싱가포르를 비롯한 전 세계 십대들은 이제 인터넷을 해 동안 총 12억 4천만 달 통해 아주 직접적으로 케이팝 스타와 케이팝 퍼포먼스를 만나고 있다. 인 러를 벌어들였다. 터넷 규제가 있는 중국과는 달리 싱가포르의 젊은이들은 자유롭게 인터넷 또 다른 연예기획사들도 에 접속하여 어떠한 염려나 검열 없이 유튜브 등을 통해 다양한 비디오 영 빠르게 그 뒤를 따르고 있다. YG 엔터테인먼트는 힙합과 전자음악의 색채 상물을 감상할 수 있다. 가 강한 곡들로 시작하여, 미국과 유럽의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에서 통하 케이팝 팬들의 관심은 점차 걸그룹과 십대 여성 아티스트들에게로 이어졌 는 유사곡들을 만들어냈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스테이지 퍼포먼스와 안 다. 원더걸스가 데뷔한 2009년은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분수령이 되 무 쪽에 초집중하고 있다. 한국판 ‘Saturday Nite Live’다. 는 해였다. 원더걸스의 싱글 ‘노바디’가 역사상 최초로 빌보드 핫 100위에 아티스트들은 목소리보다 춤 기술로 선 들었고 유튜브에서 매일 수백만 건의 조회가 이루어진 등 케이팝에 대한 관 택 받는 경우가 많다. 곡은 단순하고, 기억 심에 불을 지폈다. 하기 쉬우며 멋진 안무로 잘 포장된다. 목 표는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와 같은 강력한 하이브리드 문화와 사랑에 빠지다 비쥬얼 임팩트를 가지고 곡을 히트시키는 데 있다. 그래서 뮤직비디오의 중요성은 갈 만약 한류를 조심스럽게 진단해 본다면,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의 커뮤니 수록 높아진다. 케이션 및 뉴미디어 프로그램학과의 두보심(Doobo Shim) 조교수가 주장 싱가포르에도 가라오케가 이미 성행하고 한 대로 ‘하이브리드 문화’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는 논문 ‘Hybridity 있고, 젊은이들이 모여 춤추고 노래하는 문화가 너무나 활발하다. 이러한 and the rise of Korean Popular Culture in Asia’를 쓴 주인공이기도 하다. 시대에 영어와 한국어가 함께 버무려진 가사도 어필 포인트가 된다. 영어로 심 씨는 한국 대중문화가 동양과 서양 간의 하이브리드, 즉 혼합적인 문화 된 가사의 일부분은 외국인들의 귀에 더 잘 들리고 잘 기억되기 때문이다. 라고 고려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는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는 미국 할리우 거의 대부분의 국민들이 자유자재로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싱가포르에서 드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면서, “이러한 성향이 케이팝으로 이어져서 는 케이팝에 들어있는 영어 가사들은 “노 프라블럼”이다. 외국인들도 듣기 좋아하는 곡을 만들어 내기 위하여 한국의 음악과 서양의 싱가포르 젊은이들은 미국의 영화와 음악에 항상 노출되어왔다. 동양인이 그것이 뒤섞여 조율되어오고 있다”고 했다. 면서 서구문화와 규범을 제 2의 태생으로 느끼고 있는 싱가포르인들은 현 한국 가요 시장은 일본이나 동남아시아 현지 시장에서 더욱 어필할 수 있 대 한국의 하이브리드 문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한국의 케이팝 스타들과 연 도록 외국어 음반 발표에도 열정을 기울이고 있다. 보아나 카라, 투앤이원, 예인들에 대한 친밀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소녀시대 등은 일본어 앨범을 가지고 있으며, 원더걸스와 JYJ 등은 영어 앨 범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같이 케이팝은 해를 거듭할수록 변화되고 있다. 밴드의 새로운 구성 쟁점은 ‘하이브리드 문화성’을 통하여 한류가 아시아에서 미국과 일본의 대 중 문화와 경쟁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해외에서의 케이팝 인기와 기세를 유지해 나가기 위하여, 엔터테인먼트 한국 최대의 음반 및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가수의 외 회사들은 뭔가 새로운 계략을 세워야 했다. 그 중 하나가 걸그룹, 보이그룹 양이나 퍼포먼스를 가창력보다 더 중심을 두어 고려한다. 이 회사는 전 세 에 팀을 더욱 돋보이게 할 외국인 멤버들을 영입하는 것이었다. 계로부터 재능 있는 엔지니어, 프로듀서, 작곡가, 안무가들을 영입하여 세 2PM의 닉쿤은 미국에서 태어난 태국인이며, 원더걸스의 혜림은 한국어 계 시장에서 먹히는 스타와 음악을 창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다 중국어를 더욱 유창하게 구사하며 14년간 홍콩에서 거주한 바 있다. SM의 성공은 단순한 행운이 아닌 철저한 분석과 준비에서 비롯된 것임을 슈퍼주니어의 한경, 에프엑스의 빅토리아 등은 중국인이다. 알 수 있다. 싱가포르인 중에서도 이런 믹스매치에 해당되는 인물이 있으니, 5인조 여기는 창립자인 이수만 회장(62)의 영향력이다. 그는 과거 미국에서 일하 걸그룹 ‘스카프’의 페린 웡과 나타샤 로가 그러하다. 스카프의 또 다른 멤
. 2014.09.06 (NO.306) | 코리안프레스 KP FOCUS | 19 버들로는 한국인 두 명과 일본인 한 명이 있다. 그룹 스카프의 소속사인 알 파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2년간의 집중 보컬 트레이닝과 혹독한 댄스 연 습의 합숙 끝에 이 팀을 2012년 데뷔시켰다. 중간에 두 차례의 멤버 교체 잡음이 있었으나 이는 혹독한 훈련과정 때문 EXO, 싱가포르 첫 단독 콘서트 성료 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일단 최초의 멤버들은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서 펼 쳐진 대규모 오디션을 통해 발탁됐다. 오디션에는 총 3000여 명이 지원하 여 싱가포르에서의 케이팝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고 한다. 지난 수년 간 싱가포르에서는 케이팝 이벤트의 위상과 인기를 뛰어넘을 만한 행사들이 없을 정도 한류가 뜨겁다. 이 열기를 타고 CJ E&M 아시 아와 폭스 인터테셔날이 규브 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새로운 쇼, ‘tvN K-POP Star Hunt’를 진행한다. 오디션은 차세대 잠재적인 큐브 아티스 트를 찾기 위해 싱가포르를 비롯하여 홍콩, 방콕, 마닐라, 타이베이 아시아 전 일대에서 펼쳐졌다. 8월 말 시작된 온라인 오디션에 선발되면 독점계약 과 함께 비스트, 포미닛, 지나, 에이핑크 등이 소속되어 있는 큐브 엔터테 인먼트에서의 3년간의 훈련을 제공받게 된다. 2008년에는 케이팝 탤런트 콘테스트, 2010년에는 10대 케이팝 댄스 경 연대회 등 각종 케이팝 관련 경연대회가 케이팝의 아전인수를 위하여 정 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또한, 이제는 싱가포르 그랑프리 F1 축하 공연 행사에 한국 아티스트들 이 서는 일도 공공연해 졌다. 올해의 싱가포르 F1은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며, 2003년 탄생한 한국 유일의 여성으로만 구성된 New beat percussion group 드럼캣이 서킷파크에서 그들의 첫 싱가포르 공연 을 펼칠 예정이다. (싱가포르=코리안프레스) KP 뉴스팀 = 11인조 보이그룹 엑소 케이팝 열풍의 진정한 주역들 (EXO. SM엔터테인먼트)가 서울, 홍콩, 중국 우한, 충칭, 청두, 대만, 상 하이, 창사, 시안에 이어 싱가포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8월 23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엑소 월드투어 콘서트 ‘THE LOST PLANET-in SINGAPORE’는 엑소 만의 다채로 운 음악과 역동적인 퍼포먼스, 화려한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총 31곡의 무대를 선사해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엑소는 이날 데뷔곡 ‘MAMA’로 시작해 ‘중독(Overdose)’, ‘으르렁 (Growl)’, ‘Lucky’, ‘Love, Love, Love’, ‘My Lady’, ‘XOXO’ 등 이제 껏 발표한 3개의 앨범에 수록된 17개 곡은 물론, 멤버 개개인의 개성 과 매력이 담긴 다이나믹하고 에너지 넘치는 솔로 무대로 현지 팬들을 완벽히 매료시켰다. 공연 티켓은 모두 매진되었으며 인도어 스타디움은 2시간 반 동안 공 연 시간 내내 수천 명 팬들의 함성과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일부 열성 팬들은 공연이 모두 끝난 이후에도 못내 아쉬운 듯 자리를 지키며 식지 않은 열기에 30분가량을 더 환호하기도 했을 정도다. 한류 팬클럽 회원이 전 세계로 확대되는 가운데, 2013년 기준 그 규모 중국인 멤버 루한, 레이, 타오, 그리고 한국인 멤버 세훈, 찬열, 첸, 시 가 928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에 따르면, 그 중에서 우민, 디오, 수호, 백현 등 자그마치 총 11명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보니 아시아 팬의 규모가 절반을 훌쩍 넘는 68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 팬들도 특별히 응원하는 멤버들이 제각각 있기 마련인데, 다양한 솔로 팬들이야 말로 한류를 만들고 지금도 한류의 중심에 서 있는 존재들이다. 무대와 별 모양 스테이지를 통해 가수가 관중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싱가포르에 얼마나 많은 수의 한류 관련 팬 클럽이 있는지, 그 회원 규모 수 있도록 한 이번 공연이 팬들의 이런 갈증을 다소 해소시켜 줄 수 있 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정확한 통계에 다다르진 못했으나, 몇몇 주요 팬 었다는 것이 현지 반응이다. 클럽들의 열정적인 활동과 노력만 보더라도 이곳에서의 한류를 확인하기 찬열은 솔로 드럼 연주를 선보였으며, 백현은 크리스마스 앨범 ‘My 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또한 대중의 사랑은 얼마나 많은 케이팝 밴드들 Turn to Cry’ 중에서 노래와 춤, 그리고 피아노 연주를 선사했다. 타오 이 싱가포르에서 공연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면 확인 할 수 있다. 는 무술 시범을, 그리고 세훈, 카이, 레이는 솔로 댄스 퍼포먼스를 전했 팬들의 사랑과 관심은 단순히 콘서트 티켓 구매에 동참하는 것 이상이다. 다. 엑소는 공연 내내 폴라로이드로 셀카를 찍고, 관중석에 장미를 던 팬들은 하나의 프로토콜을 만들어내고 있다. 팬들 중 대다수가 사비를 들 지며 플라잉 키스를 전하는 등 때로는 열정적으로 때로는 장난스럽고 여 배너를 만들고 포스터를 제작하고 야광봉을 만들어 배포하는데 기여하 유쾌하게 무대를 장악했다. 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좋아하는 스타를 보기 위에 공항이나 호텔을 배회 팬들은 이날 엑소가 부르는 ‘Sorry, Sorry’(슈퍼주니어 곡)와 ‘Gee’( 하며 금전을 지출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14세의 한 케이팝 팬은 “나 소녀시대)를 감상할수도 있었으며, 공연의 마지막에는 백현과 카이의 의 헌신을 보여주고 싶다. 이제 곧 열릴 엑소 싱가포르 콘서트에서 레이(본 ALS 버킷아이스 챌린지가 진행되기도 했다. 명 장이씽)의 이목을 끌 것을 기대하면 정말 흥분된다”고 말했다. 엑소 콘 친구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20대 제니퍼 양은 “왜 사람들이 ‘케이 서트는 8월23일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팝! 케이팝!’ 하는지 알 수 있는 매력적인 공연이었다. 엑소의 팬으로 열성 팬들이 보고 싶은 케이팝 스타들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아시아 일 여기 왔는데, 엑소의 광팬이 되어 돌아간다”면서 “한국 가수들의 혼신 대 국경을 넘나드는 것도 이제는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오는 9월 13일과 을 다한 노력과 무대 매너, 그리고 세심하고도 세련된 공연 기획에 감 14일 이틀 동안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YG FAMILY 탄했다”고 전했다. 2014 GALAXY TOUR: POWER IN SINGAPORE’도 동남아시아에서 유 이번 공연은 싱가포르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개최 전부터 현 일하게 싱가포르를 공연 무대로 결정했다. 전 세계를 말춤의 도가니로 몰 지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그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듯 22 아넣고 유튜브에서 20억 히트를 기록한 ‘강남스타일’의 싸이를 비롯하여, 일 오후 창이 공항을 통한 입국 모습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운집 투앤이원, 빅뱅 등 YG의 유명아티스트들이 총 출동하는 이번 공연을 보기 하여 안전사고를 우려한 공항 측의 배려로 엑소는 VIP 통로를 이용하 위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수많은 케 는 특급 대우를 받기도 했다. 이팝 팬들이 또 한번 싱가포르로 모여들 전망이다. ad@koreanpress.net 한편, 엑소는 8월 30일 광저우, 9월 20일, 21일 베이징에서 투어의 뜨 거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ad@koreanpress.net Turn to Page no.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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